8월 9일 월계 – 군자 –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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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서 취소했던 자전거 소풍을 이번주에도 같은 루트로 다녀올 계획입니다.
자전거가 없는 분들을 위한 안내도 첨부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림다. ㅋ

아직 이 모임은 모임이라고해서 자전거에 미쳤다던가 심각하게 환경문제를 생각하자는 등의 수준은 아닙니다. 그저 토요일마다 강변에 주욱 연결된 도로를 달려보고 구경도 하고 반환점에서 맥주 한 캔씩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들도 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 컨셉?,,, 아뭏든 그렇습니다.

때 :
2003.8.9 토요일 오전 10시 석계역 출발
정오 : 군자교 아래 (한양대) 자전거도로 진입로
1시 내외 : 아래 4번 이촌동 진입로 앞 휴게소 + 점심 (예정)
2-3시 사이 : 선유도 공원 + 맥주1캔 (예정)

코오쓰 :
여러군데에 진입가능한 지점이 있으니 가능한 곳에서 합칠 수 있습니다. 위치는 이전글의 지도를 참고하세요.

1. 석계역 2.중랑천 자전거도로 월계역 앞 진입로 3. 군자교 진입로 지점 (한양대) 4. 한강대교 진입로 (이촌동) 5. 선유도 공원 6. 역순으로 귀가

2, 3, 4번 지점 등의 자전거도로 진입로에는 모두 자전거 대여소가 있습니다. 각자 대여 후 연락을 취해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소풍 참여하는 사람 : 율, 쌀, 데자와, 붕어(?)
함께 탈 분 연락처 : 016-204-4140, 016-740-1308, 이곳에 커맨트 남겨주세요..

과도한 사회보장이 독일경제 실패 원인?


과도한 사회보장이 독일경제 실패 원인?
[대안칼럼-14] 보수언론, 독일경제 때리기의 본질
기사전송 기사프린트 송태수 기자

는 우리 사회의 각종 현안에 대해 좀더 깊이있는 분석과 대안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대안칼럼]을 신설했습니다. 매주 2차례에 걸쳐 소속 국내외 학계와 연구소 전문가 10여명이 칼럼진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칼럼진 명단은 아래 덧붙인 글 참고) 이번에는 서울대 정치연구소 연구원인 송태수 박사가 최근 등 보수언론에서 매도되는 독일 경제의 근본적인 진단과 함께, 향후 통일이후의 경제 체제에 대한 대안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담은 글을 보내왔습니다 .- 편집자 주

우리는 최근 대중매체를 통해서 ‘독일의 실패’ 혹은 ‘독일병’이라는 표현을 자주 보고 듣게 된다. 한때 대안적인 경제체제로서 주목받던 독일의 ‘사회적 시장경제’체제가 언제부터인지 배워서는 안되는 ‘반면교사’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소득 ‘2만달러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서 우리는 독일의 ‘실패’로부터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의 대두 배경이나 그 내용에 이르기까지 무언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 특히 독일경제가 어려움에 처하게 된 원인 진단에 이르면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을 잃는다. 이들에 따르면 실업자들이 일자리를 찾지도 않고 편안하게 집에서 빈둥거리게 만드는 독일의 실업보험제도 및 제반 사회보장제도가 바로 문제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해고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경직적인 고용관행과 실업자에게 과도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회보장제도가 독일경제를 망친 주범이라 한다. 그런데 과연 그런가? 그리고 독일경제에게는 이제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정말 내리막길만 남았을까? 이 글에서는 앞의 문제와 관련해서만 살펴보기로 하자.

독일 경제 침체의 주요 원인은 시장근본주의적 통일정책 때문

현재 독일경제의 침체는 이미 지난 90년대 동안 일관되게 추진되어온 시장 근본주의적 통일정책으로부터 충분히 예견되었던 것이다. 시장만능주의 혹은 시장근본주의적 주장과 달리, 1990년 이후 독일경제 침체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콜 정부에 의해 취해진 시장근본주의적 통일 경제정책에 있다.

독일통일은 극히 짧은 시간 내에 동독을 세계시장경제체제에 편입시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1:5라는 시장환율을 무시한 채 1:1의 비로 맞교환되는 화폐통합의 결과, 약 8%를 제외한 대부분의 동독기업은 경쟁력을 잃고 동독지역의 경제는 붕괴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자유주의적 원칙에 충실했던 콜 정부는 동독지역 경제의 재편을 철저히 시장에 맡기는 방식으로 이루려 했다. 그러나 과도적인 현상으로서 ‘눈물의 계곡’에 곧이어 ‘경제 기적’이 올 것이라는 주장은 전혀 실현되지 않았다.

오히려 동독기업은, 보수적인 신자유주의자들의 예측과 전혀 달리, 거의 대부분 시장에서 퇴출되는 상태에 이르렀다. 시장의 경쟁에서 버티고 생존하는 기업만 존속할 가치가 있는 것이라며 내팽겨쳐지고, 탈규제만이 이들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논리와 달리, 이들 동독지역의 기업은 대부분 아예 시장에 진입하는 단계에서부터 서독기업에 짓밟혀버리고 말았다. 그나마 서독기업에 헐값 매각되어 생존한 기업들마저도 생산라인은 대부분 감량경영으로 축소되었다.

동독지역의 산업은 붕괴되었다. 동독지역의 경제는 서독으로부터의 막대한 자금 및 재정유입을 통해서만 유지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동독지역에는 산업공동화 현상이 초래되고 대량실업 상태로 귀결되었다. 가시적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국가의 제반 조처에 따라 인위적으로 유지되던 취업까지 포함해 약 40%에 이르던 실업률을 고려할 때, 콜 정부의 통일정책의 결과 동독지역의 산업은 그야말로 붕괴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수년간 억지로 연명되던 동독지역의 경제는 자본과 재정의 양 측면에서 서독에 의존적인 낙후지역으로 전락하고 말았고, ‘눈물의 계곡’은 영영 헤어나올 수 없는 ‘수렁’이 되었던 것이다.

동서독 경제체제의 극단적 이질성도 한 몫

이외에도 통일과정에서 독일경제를 취약하게 만든 중요한 원인의 하나는 동서독 두 경제체제의 극단적 이질성이다. 즉 두 경제체제의 극단적인 이질성으로 인해 독일은 통일과정에서 정책선택의 기회 구조가 극히 제한되었다. 통일의 시점에서 서독경제는 이미 프랑스와 함께 세계화의 선두에서 유럽연합이라는 기차를 계속해서 끌고갈 수밖에 없는 상태에 있었다. 이 기차의 기관차 역할을 포기하는 것은 세계화 속에서 유럽과 서독 경제의 영원한 퇴락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에 반해 동독경제는 동유럽상호원조회의(COMECON: 코메콘) 경제체제에 긴박되어 세계시장경제와는 전혀 이질적인 상태에 있었다. 코메콘 블럭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면서 그 내부적 분업적 요구에 따라 편재되어있던 동독경제는 서독 마르크를 도입함으로써 세계시장경제에 급격하게 편입되었다.

각각 이질적인 축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던 양 국가체제의 통합과정이란 전혀 다른 블럭경제의 작동원리와 작동메커니즘을 강제 통합하는 것이었고, 그 과정은 필연적으로 한쪽에 의해서 다른 한쪽을 배제함으로써만 가능했다. 코메콘체제에 긴박되어있던 동독경제는 더이상 유지될 수 없었고, 서독의 중심축인 세계시장에 흡수될 수밖에 없었다. 코메콘체제의 중심적 역할을 하던 동독이 세계시장경제로 흡수됨으로 인해 코메콘체제는 붕괴되고, 그 결과 동독지역의 자본설비는 일거에 ‘고철’로 폐기돼야 했다. 산업과 경제는 상호 연관적이고 결과는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독일경제 후퇴의 이러한 근원적인 원인들 외에 단기적 경기변동의 차원에서 최근 독일 경기가 어려움에 처하게 된 데에는 달러화의 불안의 결과 초래된 유로화 강세가 한몫 하고 있다. 한국 못지 않게 수출의존적인 독일경제가 최근 유로화 강세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은 당연하다.

동시에 현재 유럽연합 차원에서의 일관된 통화정책을 위해 유럽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의 중요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일국적 차원의 경기부양책이 불가능하게 되어있는 상황도 경기후퇴의 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요컨대 독일경제의 현재의 어려움은 ‘고비용 저효율’을 초래할 수밖에 없었던 신자유주의적 통일정책의 결과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지 독일경제 시스템의 근원적 문제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다.

남한경제는 통일 전 서독경제 못지 않게 대외의존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는 반면, 북한의 자주적 경제체제는 지나치게 폐쇄적이면서 자급자족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이질적인 경제체제가 지속된다면 향후 경제시스템의 통일, 통합의 시기에 우리 민족이 선택할 수 있는 정책선택의 폭은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남북한 경제체제는 상호 동질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독일의 예에서 보듯이 한쪽의 논리나 작동메커니즘은 다른 한쪽의 고유한 논리에 의해 배제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통일비용은 현재 진행 중인 남북경제교류 협력의 방향과 방식이 어떠한 것인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즉 독일의 ‘고비용 저효율’통일과정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남북한 각각의 경제체제 또는 구성은 상호 동질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돼야 한다.

재벌기업 및 대기업집단 중심의 경제구조는 그 외연적 팽창을 전제로 하는 동시에 이러한 팽창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내적 필연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세계경제의 부침에 명운을 걸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위기의 세계화’에 치명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남한경제는, 중소기업을 강화하여 내수시장 지향적인 산업구조로 전환돼야 한다.

반면 현재의 북한경제는 세계경제체제에 지나치게 폐쇄적이어서 산업적 분업체계가 기형적일 정도로 자급자족적인 산업구성체계가 특징적이다. 이것이 현재 북한의 개혁개방에 가장 중요한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은 모두 주지하는 바이다. 북한 경제체제는 세계경제에 개방적인 구조로 변화돼야 할 것이다. 이때 그 개방구조는 가능한 남한과 공동의 경제권역 내에서 형성돼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동북아 경제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개방적 경제체제로의 지향은 남북한 양측에서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될 필요가 있다.

같은 맥락에서 남한은 세계경제체제와의 연관성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필요성은 1997년 이후의 이른바 ‘글로벌 스탠다드’의 강화 내지 일관된 관철이 소수의 중심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 초래하는 치명적인 결과를 보면 더욱 더 절실해진다. 이른바 ‘세계화’는 20:80 사회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불안정’을 ‘세계화-전면화-일상화’하고 있다. 그 불안정은 중심국의 지위에 있는 극소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에, 그 중심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는 만큼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통일은 관념이 아닌 현실의 문제로부터 출발해서 사고돼야 한다. 우리가 독일통일로부터 감당할 수 없는 ‘고비용’의 문제를 얘기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독일통일의 ‘고비용’의 문제는 정확하게 시장근본주의적 정책과 두 경제체제의 상호 극단적 이질성으로부터 발생한 것이다. 보수 기민당 콜 수상의 통일정책이야말로 ‘고비용 저효율’의 원인이었다.

남북한 통일비용은 북한경제의 개혁개방의 성공 여하에 의해서만 결정되지 않는다. 통일비용은 산술적 계산으로부터 나오지 않는다. 통일비용은 통일을 준비하는 현재, 남북한 경제정책 철학의 문제이다.

일상적으로 ‘진보적’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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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으로 ‘진보적’인 사람들
사회민주주의의 생활습관과 윤리가 돋보였던 스칸디나비아의 첫 인상에 관하여
- 박노자

노르웨이에서 보냈던 초기의 날들은 필자에게는 놀라움과 억울함의 연속이었다. “그 정도로 폭력과 규율이 배제된 사회란 과연 있을 수 있을까?”라는 놀라움을 떨쳐버릴 수 없음과 동시에, “이 나라의 시민이 이토록 행복한데, 왜 한국의 국민은 지금처럼 고생해야 하는가? 너무 억울하다”는 생각은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 물론, 1인당 국민소득과 국토면적, 그리고 국제체제에서의 위치상으로, 노르웨이와 한국을 단순비교한다는 것은 무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여기에서 필자를 서글프고 억울하게 하는 것이 양국간의 부와 사회제도 차이에 의한 절망감 때문만은 아니다. 타인들에 대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태도, 그리고 일상생활의 개방성과 이른바 ‘진보성’이 사회·경제적인 여건뿐만 아니라 국민의식, 사회통념에서도 기인되었음을 말하고 싶다.

노르웨이에 온 첫날부터 오슬로 시내에서 왔다갔다해야 했던 필자가 맨 처음 놀란 것은,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훨씬 더 많이 보인다는 사실이었다. 특히, 대학의 경우에는, 학생·직원·교수들은 너나없이 거의 모두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자동차를 끌고 나가는 사람들은 극소수에 불과하고, 체력 쇠약 등의 이유로 자전거를 못 타는 사람들은 거의 전부 대중교통을 사용한다. 자동차에 대한 이러한 혐오증은 무엇과 관련이 있을까. 일차적으로 매연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한 뚜렷한 의식이 보편화된 것이 원인이었다.

과시적 소비는 완전히 무의미

(사진/검표기기가 없는 오슬로의 전철역. 그러나 절대 다수의 시민들은 무임승차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사실, 오슬로의 공기가 서울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깨끗하고 수돗물도 안 끓이고 그냥 마신다는 것이, 이러한 환경의식 덕분이라고도 볼 수 있다. 사회적인 이념의 차원에서는, 자기 개인의 편리함보다 전체 공동체의 공익(즉, 대기오염 문제)부터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스칸디나비아식 사회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이다. 자동차를 안 타도 되게끔 만드는 또 하나의 이유도 이 사회민주주의의 윤리와 깊은 관련이 있다. 즉, 스칸디나비아사회에서 자신의 부(富)를 과시할 필요도 없고, 과시하면 안 된다는 게 상식이다. “나도 중산층”이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리기 위해서 되도록 더 비싼 자동차를 산다는 이야기는, 이 사회에서는 과거 70년 전의 사회민주주의 개혁 이전 일로 들린다. 빈부 격차가 아직 있었던 그 당시의 노르웨이사회에서도 과시적 소비가 의미있었지만, 현실과 이념상으로 평등을 지향하는 지금의 노르웨이에서는 완전히 무의미하다. 그리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기름을 돈들여 산다는 것은, 근검절약에 익숙한 노르웨이인들에게는 괴이한 이야기로 들린다. 광고 등의 세뇌 수단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자동차 구매를 사실상 강요하고 있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노르웨이에는 없다는 것도, 환경과 시민 건강증진에 크게 도움이 된다.

자전거로 가기 어려운 장거리면, 오슬로 시민들은 보통 지하철, 버스, 전차 등의 매우 다양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다. 이 대중교통에 대해서 필자가 가장 놀랐던 것은, 검표제도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지하철역에서는 검표기계가 아예 설치되어 있지도 않다. 매표 여부를 검사하는 매표소 직원들도 전혀 안 보인다. 자동 매표 기기에서 표를 사서 스스로 이를 한번 찍어 바로 승차하면 된다. 차 안에서 검표하는 보안요원들이 드물게 나타나지만, 노르웨이에서 5개월 이상 살았던 필자도 그들을 딱 한번 만났다. 무임승차를 계속해도 벌금이 물릴 위험성이 없는 이 상황에서도, 절대 다수의 시민들은 무임승차할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오히려 열차를 놓치면서까지 자동 매표 기기에서 꼭 자신의 표를 꼼꼼히 찍는 ‘작은 의인’들을, 필자가 몇 차례에 걸쳐서 목격했다. 이러한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 여기에서 “남의 것을 훔치면 천벌을 받는다”는 것을 믿는 대다수 노르웨이인들의 종교 심성도 엿보이지만, 그것보다도 “공익에 해를 끼치면 절대로 안 된다”는 사회민주주의의 윤리가 읽힌다. 국가가 시민들의 의식의 성숙성을 믿어 매표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것은, 노르웨이사회 내에 국가와 시민 사이의 ‘상호 신뢰도’가 어느 정도 높은가를 잘 보여준다.

버스기사 월급이 교수와 비슷

(사진/노르웨이의 버스운전기사. 자기 직업에 대한 그의 긍지는 정말 놀라웠다)

지하철 이외에 많은 시민들은 버스를 사용한다. ‘버스’라고 하면,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승객이 가득 찬 ‘만원 버스’가 덜컥덜컥 돌진하듯이 질주하는 광경이 생각날 것이다. 필자는 한국에서 버스를 탔다가 그 갑작스러운 시동이나 급정거에 넘어지면서 “아니, 저 기사 아저씨가 화가 나 있는가? 왜 운전을 이렇게 신경질적으로 하나?”하고 원망스러운 생각을 가진 적이 많았다. 그리고 필자말고도 ‘한국 버스’와 접해 본 많은 국내 외국인들은 기사들의 불친절에 적지 않은 모욕감을 느낀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운전기사라는 직업 자체가 워낙 고된 노동이라서, 부드러운 운전을 하거나 승객들에게 예의를 차릴 여유가 없다고 믿었다.

그러나 노르웨이에서 버스를 몇번 타보니 그 생각이 굉장한 단견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노르웨이 운전기사들은 운전도 부드럽고 여유로운 자세로 할 뿐만 아니라 승객들에게 길을 매우 자세히 가르쳐주고 외국인이면 노르웨이 이야기도 유창한 영어로 해줄 만큼 직업과 고객에 충실하다. 한국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었지만, 여기에서 모르는 장소를 찾아갈 때, 가장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기사들의 설명과 충고들이다. 이러한 차이가 왜 생겼을까? 민족윤리나 전통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에서 주객 의례가 유럽보다 훨씬 더 발전되었다는 사실까지 상기한다면, 더욱 신기하게 느껴지는 일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 점에서 바로 ‘자본 중심’의 자본주의 사회와 ‘노동·소비자 중심’의 사회민주주의 사회의 기본적인 차이를 잘 느낄 수 있다. 돈도 없고, 돈으로 사는 교육도 잘 받지 못한 운전노동자가 천시를 받고 살아야만 하는 한국과 같은 ‘자본주의의 정글’과 달리, 노르웨이에서 운전기사의 노동은 사회적으로 매우 귀중하게 여겨진다. 기사 자신들도 승객의 생명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이 대단하다. 기사에게는 잔업이 없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리고 기사의 월급은 대학교수나 정부 공무원과 대충 비슷하거나 약간 높다. 그 어렵고 위험한 노동의 가치를 사회가 그만큼 인정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회의 이러한 인정에 대해 기사는 예절과 직업에의 충실로 보답한다. 만약에 한국 기사들에게 노르웨이 동료들이 받고 있는 사회적 존경과 보수가 주어졌다면- 아니, 기사에 대한 사회적 의식이라도 조금 바뀌었다면- 과연 지금과 같이 버스 안에서 신경질적인 반말소리가 들리겠는가? ‘노동 중심’의 사회가 의식상으로라도 되지 않고서는, 노동자에게 자존심과 타인에 대한 예절을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노르웨이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거장 근처에서는, 보통 신문, 잡지 등과 간단한 음식을 파는 작은 상점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신문이 놓여 있는 곳을 볼 때마다, 필자는 초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규모가 작고 시내와 아주 먼 상점이라 해도 보통 소수만 보는 공산당 신문이나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지의 다양한 신문들이 꼭 나열되어 있었다. 인접 스칸디나비아 국가인 스웨덴, 덴마크의 신문들이 보이지 않은 데는 아예 없었다. 보통 원어민 수준으로 잘하는 영어 이외에도 또 하나의 유럽 언어(독어, 불어)를 구사할 수 있는 일반 노르웨이 사람들이, 지리적·문화적·이념적으로 아주 다양한 자료로 세계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노르웨이에서도 몇종의 상업적인 보수 일간지가 열독률이 가장 높지만, 다양성이 보장된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보수 언론들이 왜곡된 보도로 노골적인 혹세무민을 할 가능성은 없다. 이념적으로 이질적인 신문이나 외국 신문을 일반인들이 평소에 읽는다는 것을 상상하기도 어려운 한국사회를 생각하면, 한국에서 국제 정보 고립의 시대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든다.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원죄만으로…

(사진/자그마한 변두리 상점의 외국 신문들. 보통 소수만 보는 공산당 신문이나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지의 다양한 신문들이 함께 나열되어 있다)

교수와 학생들이 서로 대화하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나, 버스운전기사들이 승객과 여유로운 담소를 나누는 장면을 매일 지켜보면서, 필자는 한 가지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도대체 한국 국민이 언제까지 지금과 같은 봉건적인 자본주의의 멍에 밑에서 신음해야 하는가? 만약 객관적인 여건상 지금 한국에서 사회민주주의로의 이동이 불가능하다 해도 왜 돈없고 교육없는 약자는 그토록 멸시당하고 짓밟히고 기죽어 살아야만 하는가. 노동에 대한 천시, 약자에 대한 괄시는 민주사회주의 건설 뒤가 아니라 지금이라도 국민의식개혁을 통해서 근절시킬 수는 없을까. 노르웨이의 여유로운 노동자와 똑같은- 아니, 사실 훨씬 더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 한국의 노동자들은, 노르웨이가 아닌 한국에서 태어났다는 원죄만으로 왜 인간적 존엄성을 빼앗겨야 하는가. 하루빨리 그들에 대한 사회의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그들이 역사의 컴컴한 터널 속에서 해방의 새벽을 몇십년, 몇백년 동안 기다려야 할 것이다. 필자는 행복한 노르웨이 노동자를 만날 때마다, 기업주와의 잉여가치의 불평등한 분배와 사회적 멸시, 가난, 그리고 살인적인 경쟁 밑에서 마음의 날개를 마음껏 펼 수 없는 한국 노동자들의 모습이 겹치 떠오르는 것이다.

스웨덴 현지에서 스웨덴어 배우기


스웨덴 현지에서 스웨덴어 배우기

1) 일단 이곳에서 스웨덴어를 배우시는 방법은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는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교환학생이나 석박사과정으로 오실경우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intensive course를 들으시면 좋습니다. 물론 비용이 들기는 합니다. 학교마다 개설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러므로 유용한 링크에 접속하셔서 각 학교마다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하나는 이곳의 이민국(SFI)를 통해서 스웨덴어를 배우실 수 있는데 무료입니다. 다만 1년이상 체류하셔야 가능하구요. 그리고 줄이 길어서 조금 기다리셔야 합니다.

2) acrobat reader를 까신후에 읽어보세여, 스웨덴내에서 현재 진행중이거나 예정인 스웨덴어 강좌와 강습비, 지역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03. 2.10현재 1sek는 140원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http://www.sweden.se/upload/studyinsweden_se/Publications/pdf-files/Svenska_i_Sverige_pdf.pdf

3) http://www.si.se/forstasida.cs?dirid=144

4) SFI는 이곳 이민자를 위해서 정부에서 무료로 스웨덴어를 가르쳐 주는 곳입니다. 1년이상 거주시 ID를 받으실 수 있으므로 SFI에 신청하셔서 교육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디자인학교들


네덜란드의 디자인학교들

Gerrit Rietveld Academie School of Art and Design
Netherlands
+31 20 571 1650

Hogeschool voor de Kunsten
Netherlands
+31 26 353 5629 / 353 5635

노르웨이의 디자인학교들


노르웨이의 디자인학교들

National College of the Arts
Norway
+47 22 99 55 80

School of Architecture
Norway

http://www.aho.no

핀란드의 디자인학교들


핀란드의 디자인학교들

University of Art and Design UIAH
Finland

http://www.uiah.fi

University of Lapland
Finland

http://www.urova.fi

스웨덴의 디자인학교들


스웨덴의 디자인학교들

Kunsfack _ The University College of Arts, Crafts & Design in Stockholm
Sweden

http://www.konstfack.se

Undergraduate courses – 120 credits. Masters course – 80 credits
Industrial Design, Textile Design, Graphic Design & Illustration
Interior Architecture & Furniture Design, Ceramics & Glass, Metal Design.

Beckman School
3 years.

http://www.beckmansschool.se

Fashion, form and graphic design

Royal University College of Fine Arts
Stockholm Sweden

http://www.kkh.se

School of Design and Crafts(HDK)
Sweden

http://www.hdk.gu.se

Undergraduate courses – 120 credits. Masters course – 80 credits
Graphic Design, Industrial Design, Interior Design, Product Design .

School of Photography and Film(HFF)
Sweden

http://www.foto.gu.se

Umeå University Institute of Design
Sweden

http://www.dh.umu.se

Undergraduate courses – 120 credits, Masters course – 80 credits.
Industrial design
Masters orientation:
- Transportation Design
- Interaction Design
- Advanced Product Design

University College of Borås
undergraduate courses – 120 credits

http://www.hb.se

Textile design courses. Fashion design courses.

Department of Architecture at Lund Institute of Technology, University of Lund
Design courses specialising in different elements of construction and housing (including homes, furniture, lighting and other domestic appliances)

http://www.lth.se

A new industrial design course is being set up together with Stockholm’s Carl Malmsten School.

http://www.liu.se

Bengtsfors

유리학교 관련


북구의 유리학교들 정보

덴마크에는 정식 디자인대학은 3곳이며 3곳에 이름은 덴마크디자인스쿨, 콜딩디자인스쿨, 보른홈디자인스쿨입니다.
나머지 다른 이름의 학교들은 사립디자인학원이라고 보면됩니다.
그리고 위의 3학교중 덴마크디자인스쿨과 콜딩디자인스쿨을 졸업해야 어는 정도 인지도를 얻게 됩니다.
이중에서 특히 보른홈디자인스쿨은 도자기와 유리만을 취급하여 가르쳐주는 학교입니다.
유리가 상당히 괜찮다고 주위에서 그러더군요.
콜딩 또한 세라믹과 유리가 막강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덴마크디자인스쿨은 세라믹과 유리가 막강한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디자인 전체를 다루는 학교라 어느 특정분야가 강하다고는 말을 할수가 없네요.
덴마크에서 유명한 유리회사로는 로얄코펜하겐과 조지젠슨을 가진 스칸디나비아그룹의 홀뫼게~ㄹ라는 회사가 있는데
가격도 어마어마하고 정말 멋진 유리제품만을 판매합니다. 또한 그곳에서는 칼스버그 맥주병도 생산해 내고 있지요.
그밖의 나라에서 유리를 배우려면 체고가 유리제품 특히 크리스탈을 공부하기에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스웨덴에는 코스타보다라는 유명한 유리회사가 있으며 학교는 스톡홀름의 쿤스트팍이 있으고 요테보리에 HDK가 있으며
핀란드도 유명합니다. 학교로는 헬싱키디자인스쿨이 있고 폴리테크닉이라는 한국으로 치면 전문대학과 비슷한 곳들이 상당히 많이 있어요.
독일에는 로젠탈이라는 회사에서 멋진 유리제품을 만들어 내며 학교는 너무 많아서 잘 모르겠고
영국 또한 학교가 상당히 많이 있는것으로 압니다.

헬싱괴의 IPC 컬리지


덴마크의 약간 독특한 기숙 커뮤니티학교

http://www.ipc.dk 에 대하여
학위 : 없음, 덴마크만의 특수한 학교의 한 형태인 호이스쿨
사용언어 : 영어가 공통
학비 : 주당 1000크로나(기숙사비와 식사비 포함가격)
비자 : 학생비자 획득 가능
수업기간 : 6개월에서 1년까지 연장 가능(담당자와 상담할 것)
신청기간 : 인터넷상에서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없으면 담당자에게 메일 문의 할 것)
시험전형 : 인터뷰…영어로(직접 한국에서 못 감으로 영문 메일로 인터뷰 대치 가능)
합격가능성 : 한국학생의 경우 지원이 적음으로 현재는 합격가능성이 거의 90퍼센트 이상
학생구성 : 90펀센트 이상이 덴마크 밖의 외국인으로 구성
연령제한 : 전혀 관계 없음
위치 : 코펜하겐에서 북쪽방향 기차로 1시간 거리(스웨덴과는 20분거리)
수업내용 : 1. 세계의 인권에 대해서 공부
2. 세계의 문화에 대해서 서로 공부
3. 영어수업과 덴마크어 수업
4. 여가생활
5. 여행
6. 가끔 이곳을 어학원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어학원이 아님을 밝힙니다.
선생님 : 각국에서 온 선생님들로 구성
주거 : 전원 기숙사 생활
식사 : 일일 3식 제공
학생구성 : 반드시 전세계 학생들로 구성해야만 되며 나라별로 정해진 퍼센티지가 있다.
중국학생의 경우 워낙 입학경쟁이 치열하여 토플점수를 요구하고 있으나
한국인의 경우 지원이 적어 학교에서도 대환영이며 합격하는 것이 수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