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예와 과거공예의 구별 #


미술사의 맥락에서 공예의 의미는 항상 유동적이었다. 서양의 고대미술에서 공예라는 어의는 이후의 모든 예술을 포함하는 원초적인 것으로 설명될 때도 있다. 그러나 본질에서 벗어난 그러한 판단은 공예라는 단어 자체에 어떤 불변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그 잘못이 있다고 하겠다. 공예라는 단어가 규정되는 것은 그것이 인정되는 사회의 미술배경 위에서 판단되어야 하며 그렇다고 하더라고 그것은 단일하게 규정되기는 힘들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현대공예는 과연 과거의 공예와 다른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우선 현대의 공예는 조형성을 추구하는 미술공예와 그와는 달리 실용성을 추구하면서 산업디자인과 그 근원에서 많은 부분을 나눠가지는 실용공예로 나누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현대공예가 다른 두가지의 양상을 보이는데에는 과거 유럽의 산업혁명기를 전후로한 산업디자인운동과, 한편으로는 사진의 개발과 같은 회화영역의 위기로 인한 형식미술 성향이 유행하는 와중에 각 지역의 공예의 역할은 실용과 표현(조형)사이에서 특정한 위치를 설정해갔기 때문이다.

일반화할수 있을만한 현대공예의 특징적인 점은 과거의 광의의 개념, 즉 전반적인 미술적 행위들(고대의 건축, 조각, 벽화 등등)이 장르별로 사회적 역할을 세밀하게 분담하지 않았던 시기였을 때의 ‘미적인 가치를 가진 물건들을 만드는 모든 행위를 말하는 것’과는 달리, 현대의 공예는 산업혁명기 이후의 분업화&전문화 유행에 따라 역시나 분화된 ‘순수예술로부터 산업디자인까지의 다양한 스펙트럼’의 한가운데에 존재한다는 점이다.

한편으로 현대공예는 (공예 안에서의)예술의 영역과 실용의 영역을 모두 포함한다. 하지만 이런 판단은 스스로 근대화과정을 겪으면서 사회적 역할을 조율한 구미의 경우에 국한하여 타당할 수 있으며 식민통치기를 거친 대부분의 약소국이나 지역적 특성에 따르는 고유한 공예문화를 가진 국가들에서는 그리 들어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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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의자 디자인, 허먼 밀러 회사 _ Herman Miller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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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2010년 4월 5일, 라이언 아담스Ryan A. Adams _ 텍사스 대학교 디자인사 연구실

1930~40년대, 디프리D.J. Defree와 그의 장인 허먼 밀러Herman Miller는 허먼 밀러 회사Herman Miller Company를 키워냈다. 이 둘은 성공을 보장받기 위해 잘 나가던 당대의 가구 디자이너들을 고용했고, 그들이 만들어내는 최신의 모더니즘 디자인을 통해 가정과 사무용 가구들, 그리고 작업 공간의 격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허먼 밀러 회사에서 일했던 디자이너들 가운데 가장 유력했던 인물로 조지 넬슨George Nelson을 꼽을 수 있다. 그는 디프리에 의해 허먼 밀러 회사의 디자인 디렉터로 선임되어 회사의 초창기 디자인을 이끌었다. 넬슨은 흔히 그의 디자인 방법론과 관련하여 모험가로 불리며, 어떤 이들은 그가 디자인을 재정립한 사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예일 대학교Yale Univ.와 로마에서 건축을 배우긴 했지만 그가 가장 성공한 분야는 글 쓰기와 가구 디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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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조형물 오빗Orbit, 런던의 에펠탑이 될 것인가?


기업 엔터테인먼트인가, 아니면 예술 작품인가? 애니쉬 카푸Anish Kapoor가 디자인한 오빗Orbit 타워. * 사진 : 게티 이미지

기업 엔터테인먼트인가, 아니면 예술 작품인가? 아니쉬 카푸Anish Kapoor가 디자인한 오빗Orbit 타워. * 이미지 : 게티 이미지

글 : 영국 <가디언>지 2010.4.2일자 기사  _ 존 그라함 커밍John Graham-Cumming

아니쉬 카푸Anish Kapoor가 올림픽 타워를 위해 디자인한 ‘쓰레기 씨Mr Messy’ 조형물은 구스타프 에펠Gustave Eiffel이 디자인했던 파리의 상징물과 어떻게 비견되는가?

런던 시장, 아니쉬 카푸Anish Kapoor가 계획한 2012 올림픽 공원Olympic Park 조형물 공개

아니쉬 카푸의 오빗Orbit 타워 디자인은 그 공개 석상에서 로즈의 조각상Colossus of Rhodes과 바벨탑에 비견되었다. 하지만 이런 어리석음의 역사란 그리 상서로운 것이 아니다. 과거를 더듬어 보면 로즈의 조각상은 겨우 몇 십년 간 서 있다가 지진으로 파괴되었고, 바벨탑은 창세기가 들려주듯 그걸 쌓아 올린 자들을 미화하기 위해 지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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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도시들, ‘거대 광역 도시’를 형성 _ 국제연합UN 리포트


홍콩, 선전, 광저우가 연결되어 형성된 세계 최초의 메가시티mega-city 모습, 총 인구는 1억 2천만이다. * 사진: NASA

글 : 영국 <가디언>지 2010.3.22일자 기사  _ 환경 전문 에디터 존 바이달John Vidal

전 세계의 대형 도시들이 거대한 ‘거대 광역mega-regions’을 형성하기 위해 통합되고 있으며, 그 결과로 도시는 국경을 가로질러 수 백 킬로미터나 확장되는 동시에 1억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게 될 것이라고 국제연합UN의 리포트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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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시대 : 도시가 엄청난 디자인의 도전이 된 까닭


급속한 확장 ... 국경선도 라고스(나이지리아의 도시)의 확장을 막을 순 없다. * 사진 : 데이비드 레빈David Levene

글 : 영국 <가디언>지 2010.3.29일자 기고문  _ <아이콘>지 에디터 저스틴 맥거크Justin McGuirk

전례없는 도시화 경향의 와중에서, 디자이너는 도시가 쾌적한 환경의 수용 뿐만 아니라 그것을 거주민에게 제공해야 할 이들임을 증명해야만 한다.

국제연합UN, 도시화는 멈추지 않는다“라는 문구가 지난 주의 가디언지 헤드라인으로 등장했다. 당신은 이 헤드라인에서 어떤 걱정의 분위기를 감지해낼 수 있는가? 이건 거의 “지구 온난화는 멈추지 않는다.”라거나 “평화로운 주말과의 작별”이라는 경고처럼 들린다. 하지만 사실 이렇게 쓰여야 더 나을 것 같다. “도시화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거대한 디자인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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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최초의 스트라이다 프로토타입


http://ssall.com/wp-content/uploads/2010/03/Pre-Strida-RCA-bike.flv

1980년, 영국 왕립미술학교(Royal College of Art)와 임페리얼 칼리지(Imperial College)의 공업디자인공학(Industrial Design Engineering) 연합과정에 입학한 마크 샌더스(Mark Sanders)는 84년 졸업작품으로 스트라이다라는 이상한 모습의 접이식 자전거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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