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파이낸셜타임즈 + 런던디자인페스티발 토크

9월 말 런던디자인페스티발 행사 기간 동안 V&A에서 열린 토크 프로그램의 동영상입니다. 파이낸셜타임즈와 런던디자인페스티발이 공동 주관한 이 행사는 불황, 사회적 책임 등 올해 대두된 주요한 글로벌 이슈들과 디자인의 관계를 다뤘고, 총 다섯 회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Financial Times and the London Design Festival – Business of Design – responses to the recession 21.09.2009 from Jonathan Pawley on Vimeo.

Speakers:
Miguel Fluxa Orti – Vice President Camper
Rolf Sachs – Designer
Doreen Lorenzo – President Frog Design
Geoffroy de la Bourdonnaye – CEO Liberty plc.

Financial Times and the London Design Festival – Responsible Design from Jonathan Pawley on Vimeo.

Speakers
Oscar Pena – Creative Director of Lighting, Phillips
Thomas Bergmark – Global Sustainability Manager, IKEA
Alfonso Albaisa – Vice President, Nissan Design Europe

Financial Times and the London Design Festival – New Frontiers – 23.09.2009 from Jonathan Pawley on Vimeo.

Speakers:
Maurizio Ribotti – MD, Design Partners (Milan)
Yang Ling Duan – 100% Design Shanghai
Paravi Wongchirachai – Deputy MD & Cheif Curator TCDC (Bangkok)
Caroline Muzi – Design Journalist, Clarin (Argentina)

Financial Times and the London Design Festival – Evolving Architecture – 24.09.2009 from Jonathan Pawley on Vimeo.

Speakers:

David Glover – Global Property Leader, Arup
Ricky Burdett – Professor of Architecture and Urbanism, LSE
James Sellar – Chief Executive, Seller Developments
Amanda Levete – Amanda Levete Architects

Financial Times and the London Design Festival – Design in Adversity – 25.09.2009 from Jonathan Pawley on Vimeo.

Speakers:
Tom Dixon – Designer
Jaime Hayon – Artist/Designer
Deyan Sudjic – Director, Design Museum
Nigel Carrington – Rector,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via Jonathan Pawley

서른 명의 디자인 전문가들, 질문에 답하다

Thirty Conversations on Design 이라는 웹 도큐멘터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제목이 말하는 것 처럼, 디자인과 관련된 약간은 바보스런 질문에 인터뷰이가 대답하는 걸 담은 것이 전부인 이 사이트. 짧은 필름들이 돌아가고 방문자들은 오른 편에 코멘트를 남길 수 있다. 서른 명의 디자인 전문가들, 질문에 답하다 더보기

디지털 계량컵

Smart Measure designed by Ryan Eder & Chris Daniels

너무너무 똑똑하다는 이름으로 어느 디자인 블로그에 게재된 디지털 계량컵 디자인. 라이언 에더Ryan Eder와 크리스 다니엘Chris Daniels이 디자인했다. 아직은 콘셉트 수준인 이 디자인을 블로그는 “구태여 고개를 숙이고 눈금을 측정”하거나, “눈금을 보는 어려움”을 덜어준다는 이유로 극찬하고 있다. 이미 Taylor Kitchenware라는 제조사는 이 디자인을 구입, 실제 생산을 준비 중이라고.

하지만 누리꾼들의 반응들 가운데 몇몇이 오히려 더 똑똑하다. “아름답지만 쓰레기”라는 반응이나, “무게를 통해 측정되는 기술인 경우 물이 아닌 내용물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고, 수위로 측정하는 시스템이라고 해도 완전한 평면 위에서 쓰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는 평가가 바로 그것. 가장 뛰어난 댓글은 아래와 같이 기존의 간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환기 시켜주는 경우이다.

Easy Read Measuring Cups by Pampered Chef
Easy Read Measuring Cups by Pampered Chef
Good Grips Angled Measuring Cup by OXO
Good Grips Angled Measuring Cup by OXO

스크랩, 거시와 미시

정태춘과 박은옥, 한겨레신문 인터뷰 <5년의 침묵…인간에게 희망 있나 회의했다>에서.

김대중 정권 즈음에 다들 거대담론이 아니라 미시담론이 중요하다는 말들을 많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나는 오히려 반대 생각이었어요. 거대한 것이 밀려오고 있었어요. 신자유주의라는 세계사적인 변화가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그래서 이전보다 오히려 더 큰 거대담론이 필요한데 그 변화를 읽지 못하고 시민의 일상, 지역의 문제 같은 미시적인 문제만 중요시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