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기의 공예, 자기 성찰의 시대 _ 최공호

80년대에 극단으로 치닫던 이른바 탈기능의 조형주의 경향을 나는 러시안 룰렛 게임에 비유한 적이 있다. 다소 극단적이지만 공예판 전체를 볼모삼아 자신들끼리만 즐기면 그만이라는 소아적·가학적 태도가 그 게임의 심리와 크게 다를바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전환기의 공예, 자기 성찰의 시대 _ 최공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