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그랬어> 삼촌 될 날이 얼마 안남았다.

고래가 그랬어 112호 표지
고래가 그랬어 112호 표지

좌파논객으로 잘 알려진 김규항(블로그)이 만드는 … 무려 어린이 잡지. 이 잡지가 안 망하고 살아 남은 게 신기하기도 하고 … 내가 삼촌이 될 계획을 하고 있는 게 신기하기도 해서.

고래가 그랬어 홈페이지를 가면 100호 기념호 전자책을 다운로드해서 볼 수 있다.

 

Adobe DPS – 다기기를 위한 렌디션(renditions)과 유료 폴리오(folio) 설정

어도브 디지털 퍼블리싱 수트

어도브 디지털 퍼블리싱 수트(Adobe Digital Publishing Suite)는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미국의 와이어드(Wired)지의 디지털 에디션 제작 도구로 시작된 범용 전자출판 솔루션이다. 시간이 흘러 이 저작도구가 출현한지도 거의 두 해가 지났다.

사실 전자출판을 다루는 몇몇 해외 블로그를 통해 알려진 이 도구에 대한 평가는 그리 희망적이지는 못하다. 모든 얘기를 이 포스트를 통해 하는 건 어려우니 뒤로 미루고, 한 가지만 보자면 이 도구는 어도브 인디자인이 지배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그간의 편집 디자인 프로세스를 거의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전자출판 분야에서도 어도브의 지배력을 그대로 유지하는 데 촛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다. 관련된 여러 이슈에 대해서는 앞으로 시간이 될 때마다 정리를 해보려고 한다. Adobe DPS – 다기기를 위한 렌디션(renditions)과 유료 폴리오(folio) 설정 더보기

issues on the street paper BIG ISSUE

“Small Papers, Big Issues” | Author: Ann M. Brown | Date: June, 2002

걸인homeless들을 위해 일하는 선의의 대변자들은 거리잡지운동street paper movement을 시작했었다. 하지만 거리에서 살아남는 일이란 그들이 잡지를 파는 일 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걸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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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으로 발언하기

디자이너, 돈 잘 벌고 폼나는 직업

Happy Birthday to Mr. Philippe Starck * Source: Flickr public domain
Happy Birthday to Mr. Philippe Starck * Source: Flickr public domain

한국에서 디자인은 ‘생산될 제품의 이익을 극대화’할 때 효용성을 인정받는다. 창작물의 가치가 사회에 직간접적으로 쓰일 수 있다고 믿는 디자이너들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극한 경쟁의 자본주의 기업사회에서 생존해야만 하는 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은 독립적인 활동을 유지하기 어렵고, 자신의 사회적 발언을 창작물에 담는 것을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해왔다.

한편 한국의 디자이너들은 미디어에 의해 화려하게 포장되어왔다. 언제부터인가 ‘디자인’이란 단어는 ‘고급스러움’으로 많은 이들에게 각인되었고, 그런 이미지는 디자인을 마치 기업가에게는 ‘돈 더 벌어주는 기술’로, 그리고 일반 대중에게는 ‘자기과시의 수단’으로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이노디자인의 김영세씨 처럼 유명세를 갖고 나타났던 소위 ‘잘나가는 디자이너들’ 이후, 디자인계는 ‘스타디자이너만들기’에 혈안이 된지 오래인데, 이것은 연예계의 스타만들기와 정말 비슷하다.

사실 그들의 모습은 대다수의 디자이너들, 즉 스텝 디자이너staff designer들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유명하고 ‘잘나가는’ 그들은 이미 독립적인 기업이나 디자인 컨설턴시를 운영하는, 이를테면 ‘자본가’ 부류의 말단에 선 이들이고, 게다가 이미 ‘예술가’의 반열에 올랐다고 스스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그들에게서 한국의 디자인이 가진 사회-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을 찾기는 힘들다. 그들의 성공사례는 일종의 ‘신화’가 되고, 미술학원을 기웃거리는 입시생들이 디자인을 미래의 직업으로 삼는 하나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 자료에 관심을 둔지 정말 오래이지만 다시 꺼내보면, 한국의 디자인관련대학 졸업자수는 미국과 비슷하며 영국보다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다.

국가명 / Part-time, 2년제 / Full-time, 4년제 / 총 인구
한국 / 125,413 / 91,539 / 48,598,175
미국 / 220,000 / 33,000 / 293,027,571
영국 / 2,795 / 48,245 / 60,270,708

*주의: 건축을 제외한 공예(도예, 금속, 염직, 목), 산업(공업, 시각, 제품)디자인, 기타 응용미술학과를 포함. *출처: (1999, KIDP), (1999-2000, 미연방교육통계청), (2002-2003, 영국고등교육통계원), (CIA World Fact Book 2004.7).

디자이너 노조를 들어본 일이 있나요?

많은 수의 디자이너들은 자신이 그저 보통의 ‘노동자’로 불리기에 앞서, ‘잘나가는’ 그들처럼 ‘예술가’적 디자이너가 되기를 꿈꾼다. 디자이너 노조를 들어본 일이 있는가? 디자인이 애써 노동이 아니라고 하는 이유는 무얼까? 한번은 어떤 디자이너가 “비싼 화실이나 미술학원에는 같이 다녔는데..”라고 비교를 하면서 어차피 그리는 직업이니 “하는 것도 예술가처럼 해야..”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다. 같이 화실에 다녔으니, 그래서 돈좀 들였으니, 그래서 “우리도 예술가처럼 세상을 등지는것”이라는 간편함. (사실 진정한 예술가들처럼 사회적인 사람들도 없다.) 획일적인 미술대학입시는 이런 분야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요즘은 그렇지 않기를 바라지만, 적어도 80~90년대를 화실에서 보냈던 오늘날의 젊은 디자이너들은 그렇게 입시의 과정을 거쳤다. 그야말로 겹겹으로 복잡스러운 것이 바로 디자이너의 자아인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 때문인지는 분간하기 힘들지만, 디자인 잡지들, 그리고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사상 최초의 ‘디자인’지면을 만든 조선일보에 이르기까지, 매주 매월마다 상당히 고상한 투로 하나하나의 디자이너들을 독립 예술가, 혹은 연예인의 반열에 올려놓으려 무진 애를 써왔다. 또한 오세훈 시장이 추진한 ‘디자인 올림픽’ 준비가 한창인 지금, – 디자인에 올림픽이 생겼으니 이제 모든 디자이너들은 바통들고 달리기 시합을 준비해야 하는거다! 디자인 선수촌이라도 만들어서! – 디자인은 이제 권력과의 융합을 막 시작했다. 바야흐로 경쟁의 시대인지라 디자이너도 그 선진국형 경쟁에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 되겠다.

그렇다면 그렇게 중요하다는 디자인을 바라보는 대중의 판단은 어떤가? 정부나 기업, 그리고 스스로 경쟁대상이라고 여기는 ‘오리지날 예술’의 평가는 어떤가.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의 새 디자인은 썩 잘 알려지지만 ‘디자인의 공공성에 대한 논의’ 따위의 움직임들은 미미하다. 아니, 활발한가 싶다가도 어느새 털털거리는 것이 ‘공공디자인/미술’ 분야다. 그나마 ‘공공디자인’처럼 무형의 탈을 뒤집어쓰지 않고서 대중의 삶 속에서 디자인에 대한 반응을 찾아내는 것은 참 어렵다.

얘기가 좀 벗어났지만, 아무튼 직접 디자인을 한다는 사람들, 또한 그걸 해보겠다고 덤비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디자인 직종의 단편성은 사회에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속 ‘커리어우먼’의 단골 직업으로 등장하고, 언제나 인테리어디자이너들은 불우한 가정의 집을 새로 ‘리노베이션’해주거나 아무런 도움도 필요하지 않는 ‘경제적 성공’을 과시하기도 한다. 절대로 쪽방에서 웹사이트 코딩과 디자인을 함께 하는 라면매니아 최모 디자이너나 한달에 50만원 받고 일하는 제품디자이너 김모양과 같은 얘기는 등장하지 않는다. 과연 디자이너란 앞서의 성공적 모습과 최저임금의 두 모습으로밖에 존재할 수 없는 것일까?

more (poor) people
more (poor) people * Source: Flickr public domain

사회적 발언으로서의 디자인, ADBUSTERS

1차 걸프전이 벌어졌을 당시, 애드버스터즈 재단의 잡지인 애드버스터를 도서관에서 본 적이 있었다. 다니던 학교의 디자인도서관에는 매달마다 각종 분야의 디자인잡지를 구비해놓았었는데, 한쪽 구석에 떡하니, 이라크전에서 폭발한 미군차량에 널려있는 미군의 시체를 찍은, 끔찍스런 사진이 나와있는 것이었다. 디자인잡지코너의 한 부분을 차지한 이색적인 이 잡지에 자연스레 눈길이 가버렸다. 의외였던 것은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잡지’스럽지 않은, 세련되고 깔끔한 모양새였다.

영국에 도착한 이후 도시에서 가장 크다는 보더스BORDERS 서점에서 난데없이 그 잡지를 다시 만났다. 부시의 모습이 파란 표지를 장식한 그 잡지는 여기에서도 예술문화잡지가 가득한 서가 한쪽을 장식하고 있었다. 뉴레프트리뷰New Left Review나 보다 더 급진적인 빨갱이 잡지나 저널들이 화려한 잡지들과 뒤섞인 풍경은 정말 나에겐 낮선 모습이었다. 이 잡지는 ‘광고 뽀개기’라는 잡지이름이 말해주듯 미국중심의 다국적 기업들에 의해 파생된 소비문화나, 그와 연관된 사회적 이슈들을 다루는 잡지이다. 따라서 잡지 내부의 광고 페이지들에도 실제 기업주를 위한 광고는 없고, 다국적 기업의 유명광고를 패러디한, 그러나 그런 거친 내용을 담아낸 지면의 구성은 여느 상업지의 그것에 뒤지지 않는 정갈한 구성과 짜임새를 보여주는 지면으로 채워져 있었다. 반자본적인 잡지의 내용상 당연한 일이지만, 광고에 쓰인 글꼴의 저작권도 단체의 공격대상이기 때문에 실험적인 잡지용 글꼴들이 새로이 만들어져 편집에 이용되기도 한다.

디자인의 효용성이 반자본주의적 매체인 애드버스터즈에 효과적으로 이용되는 이유는 바로 ‘디자인’이 가진 자본주의와의 밀접한 관계 때문이다. 현대적 광고의 세련된 모습이 비틀어져 이용되는, 그러나 여전히 세련된 애드버스터즈만의 편집디자인을 통해서, 그들의 메시지는 보다 파괴적으로 변화된다. 이 애드버스터즈재단은, 디자이너들에게는 상당히 민감한 문제일 저작권이나 사회적인 이슈들에 관한 급진적 메시지를 아이러니컬하게도 잘 ‘디자인’된 틀 속에 담고있다. 상식의 거부, 다시말해 디자인을 저작권 혹은 경제적 이익과 따로 떼어 생각할 수 없다는 인식의 파괴를 통해서,소비문화의 비판이라는 단체의 명확성이 더욱 잘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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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전문인들의 참여를 통한 빈곤구제의 사회화, Big Issue

Certified Big Issue Seller
Certified Big Issue Seller *Source: Flickr public domain

영국에 도착해서 만난 또하나의 잡지 이름은 바로 BIG ISSUE. 이 잡지의 기본 아이디어는 참 흥미롭다. 첫째로, 잡지의 내용은 빈곤의 문제와 다양한 정치사회적 이슈들, 그리고 대중문화 등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잡지의 내용이 빈곤과 소수자의 고통 등에 맞춰져 있으나, 일반적인 잡지들과 비슷한 연예관련 기사등에도 소홀하지 않아서 누구나 읽어볼만 한 가벼운 잡지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둘째로, 이 잡지의 판매는 길거리의 걸인들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재단은 잡지를 60펜스에 인증된 걸인에게 판매하고, 이 걸인 판매자는 잡지를 1.4파운드에 거리에서 재판매한다. 독자들이 이 잡지를 사려면 속칭’걸인 빅이슈 판매인’에게 구입해야만 한다. 이쯤되면 그림이 그려지게 된다. 이 잡지는 거리 빈민(실업자만 가능)에게 일정한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안정적인 일거리를 만들어주고, 잡지를 구입하는 독자들에게도 빈곤문제를 굉장히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으로 빅이슈는 여느 한국 잡지의 편집진들보다도 탄탄한, 전문적 편집진들에 의해서 만들어지고있다. 매주마다 발행되는 이 잡지는 글과 사진의 질, 기사의 배치와 구성 등에서, 일반 잡지에 결코 뒤지지 않으며, 편집자, 컨텐트디렉터와 아트디렉터 체계, 광고전담부서 등, 갖출것은 다 갖추고 있다. ABC부수인증(매주 지역판 포함 20만부 이상)까지 받은 이 잡지의 후원에는 방송사인 ITV와 통신사인 로이터, 그리고 전문 사진가들과 언론인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한다.

이 잡지와 재단은 작년(2007) 말에 세상을 뜬 여류 사회운동가이자, 친환경 바디샵BodyShop을 설립한 기업가인, 아니타로딕의 남편 고든 로딕이 설립했다.

국제 거리잡지 연합 http://www.street-papers.com

디자인에 ‘선진화’가 있다면, 그것은 다양한 모습의 ‘디자이너’들을 만들어내는 일

다양성은 그저 주어지지 않는다. 앞서 다룬 사례들은 여러 전문가들의 사회를 향한 표현의 결과로인해 얻어진 것이고, 그 결과의 이면에는 자기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한 도전적인 참여의 정신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능력을 사회의 진보를 위해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지만은 않다는 점을 위의 작은 사례들 말고도 더 찾아볼 수 있을것이다. 최근들어 시민운동의 새로운 역할모델을 찾으려는 몇몇 운동가들이 만든 새로운 형태의 연구단체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3월 정도에는 한국판 빅이슈를 만들어보려는 움직임이 있었다는 소식도 있었다. 사회적인 고민에 파묻힌 수줍은 디자인 전문가들이 좀 더 용기를 갖고 그런 일들에 참여해보기를 권한다.

* 이 글은 과거 한겨레 필넷에 올려 기사화된 것을 다시 보완하여 올린 글입니다.

빅이슈

보수당수 카메론의 빅이슈 방문

인디펜던트 등의 영국 언론매체들은 16일 오후, 보수당수로 선출된지 100일째를 맞은 데이빗 카메론이 노숙인 자활프로그램을 운영중인 ‘빅이슈 재단’을 방문하고, 잡지 빅이슈 편집장 존 버드와 판매자인 노숙인 숀 클락을 만나 노숙자 문제와 빅이슈의 활동에 대하여 담소했다고 보도했다. 빅이슈 더보기

듣는것을 도와주는 도구가 안경처럼 패셔너블해질 수 있을까?

Hearware

그것이 영국에서 가장 큰 청각장애인 지원단체인 RNID의 목표다. 이 단체는 어떻게 청각보조제품이 발전해나갈지를 처음으로 보여주었다. 국립 자선단체는 블루프린트 디자인잡지, 울프 올린스 디자인 에이전시, 그리고 15명의 영국 현대 제품디자이너들과 함께 청각 보조도구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는 일련의 팀을 꾸려왔다. 결과들은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에서 이번주에 전시된다. 듣는것을 도와주는 도구가 안경처럼 패셔너블해질 수 있을까? 더보기

Kicking against the system

http://www.blackspotsneaker.org – BLACKSPOT SNEAKER

즐겨찾는 애드버스터에서 연결연결하여 들어간 ‘검은점 스니커즈’라는 곳을 영국 인디펜던트지에서 소개한 기사이다.. 너무 길어서 아직 번역할 엄두는 안나지만 “반 세계화진영에서 신발산업에도 진출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함 둘러보시라.. 애드버스터도 재미나다. 강추!

아뭏든,, 절대 긁어오기는 안할려고 했드만 이번에도 텍스트 수집의 압박으로 인해.. ^^ 죄송..-_-

Kicking against the system

With the launch of the Black Spot sneaker, anti-globalisation activists are entering the sports-shoe business. Their mission: to beat Nike at its own game. Can they succeed without betraying their radical ideals? Iain Aitch reports

15 December 2003

The journal of choice for the anti-globalisation movement, Adbusters, has been sniping at the corporate world since way back in the Eighties. On its pages you’ll find subtly defaced versions of ads for well-known brands and photographs of vandalised billboards.

But the publication has now gone one step further, moving from words and pictures to a far more direct form of confrontation. Kalle Lasn, Adbusters’ founder and a man usually more at home in sandals than trainers, says his magazine’s plan is to take on the global sportswear giant Nike at its own game by manufacturing a sneaker to rival one of the corporation’s most popular brands.

” We thought, “What the hell, let’s cut into [Nike chief executive] Phil Knight’s market share,” he says. “Let’s launch a brand of our own, make that brand cooler than Nike and escalate the cat-and-mouse game that the activist community has been playing with Knight over the last 10 years.”

Lasn seems serious, and not a little personal, about sticking it to Knight, as the first advertisement for the soon-to-be-launched Adbusters shoe makes clear. Dubbed “the Black Spot sneaker” and “the unswoosher”, the advert claims that the shoe is “designed for only one thing: kicking Phil’s ass”. To ram the point home, the design shows something that looks a dead ringer for the Nike-owned Converse Chuck Taylor shoe.

” We realised that the smartest strategic move is to choose something we like that is already out there, that we know that we can get a factory to give us,” Lasn says. “And when we heard that Nike had actually purchased Converse, we decided to come up with a replica of the Converse. All we are doing is putting our own brand on it.”

The (anti-) branding in question will consist of a simple large black spot where the Nike swoosh or the Converse logo would usually be. Its use follows a series of protests against brands, encouraged by Adbusters, whereby black spots have been stickered or painted over Nike, Gap and Starbucks logos. Lasn believes that the launch of the shoe will give publicity to this campaign, as well as providing activists with an ethically-produced aid to making a run for it should they be caught in the act.

” It was inspired by Robert Louis Stevenson,” Lasn says. “If you give someone the black spot, it is the kiss of death; somebody presses this little piece of paper in your palm and you realise that you are destined to die. We are black-spotting Phil Knight’s logo. I think that if we are successful with our sneaker, other people will repeat the experiment against other corporations. And if we can prove that it works it will be a prototype to be used in other industries and could well be a movement that leads capitalism into that bottom-up direction.”

Lasn’s decision to target Converse is best understood by examining the history of this iconic brand. From James Dean through The Ramones to Kurt Cobain and the anti-globalisation protesters, the Converse basketball shoe (and boot) has long been the default footwear for rebels with or without a cause. With its simple styling, canvas uppers and low price, the shoe passed on from rockers and hippies to punks and skaters, along the way becoming the trainer you wore if you were conscientiously shunning the likes of Nike and Adidas. One thing fashion-magazine stylists and anti-fashion anarchists agreed on was that Converse sneakers were cool.

But then the brand was hoovered up by the Nike empire. Keen to cash in on Converse’s retro cool and its historic association with basketball, which stretches back to the 1920s, Nike bought the brand in July for a reported $305m (£175m). Within hours of the announcement, activist message-boards and websites were vowing boycotts. But many were also asking: “What do we wear now?” Since Converse hit financial trouble in 2001, production of the shoes had been outsourced from North Carolina to Asia, although that fact seemed to have escaped most activists. There was, however, a real sense of betrayal about this deal. Not since Unilever’s acquisition of Ben & Jerry’s ice cream had the good guys so instantly become the bad guys.

Lasn is confident that hordes of disaffected Converse-wearers will now switch allegiance to his alternative footwear. But, in spite of pledges that production will be ethically and environmentally sound, and assurances that the profits will largely be ploughed back into activism, the idea of Adbusters getting into brand creation and shoe sales has not gone down well with some readers. The fact that the Black Spot’s launch this spring will be heralded by a costly campaign of full-page ads in The New York Times as well as billboards and slots on CNN has been the final straw for some, and activist websites have seen heated debate, accusations of “selling out” and stories of cancelled magazine subscriptions.

Many argue that an ethical shoe selling for $45 is better than those produced by the major brands or the unbranded varieties from street markets. But the idea of a magazine supposedly opposed to advertising getting into bed with the admen to the tune of at least $250,000 has been a stumbling block. There is also the fact that the Black Spot “brand” has, so far, been built by campaigners taking direct action against billboards and storefronts, so putting it on a shoe is somehow diluting its power.
One activist who thinks the Black Spot sneaker may not be such a bad idea is Mick Duncan of the anti-sweatshop group No Sweat (who, coincidentally, is wearing Converses when I speak to him). “Things like that are good at raising the issue,” he says. “Because if companies like Gap and Nike say, ‘How can we improve standards?’ and small companies like Adbusters can do that, then there is no reason why companies with millions of dollars can’t do the same.”

Lucy Michaels of the campaign group Corporate Watch has more mixed feelings. She is surprised that the shoe is being launched using a marketing strategy based on Adbusters’ reputation among activists. “While the anti-swoosh marketing idea is genius, it’s still a marketing idea to make us choose one product over another,” she says. “We can choose the red shoe or the blue shoe or the fairly-traded shoe. If we really want to make the world a fairer place and end exploitation, we have to question the underlying structure by which we produce and consume.”
But staff at Adbusters seem unaffected by the sceptics and the naysayers. Lasn, citing the magazine’s anarchist roots, says that pleasing readers or doing what is expected of him is never what it has been about, even going so far as suggesting that if his readers don’t like it, they can “go and read another book by Naomi Klein”.

” We have had a bunch of people phoning us up or e-mailing and saying, ‘What the hell do you think you are doing? I believed in you guys and you seem to be selling out’,” Lasn says. “But even when we started more than 10 years ago, we were an organisation that didn’t like the political left and were disillusioned with feminism and even environmentalism and felt that these old movements had peaked and lost their spark. This is why we launched this movement of culture jamming, and now we feel that all the Naomi Kleins and the old lefties who were analysing and talking – they are actually doing fuck all. They are just whining and talking. Here is a chance for us to come up with a brand that empowers people, that cuts into Nike’s share, something more than just a pesky irritation for a guy like Phil Knight.” (So far, about 2,000 orders have been received for the shoes, which amounts to $90,000 in pre-sales.)

But whether Lasn has the full support of the anti-globalisation movement or not, a question mark remains as to whether he can actually make a go of his new career as shoe salesman. To dent Nike’s market share and raise enough revenue for yet more advertising, the Black Spot sneaker will need (excuse the expression) to hit the floor running. It will then need to keep running if Lasn’s dreams of funding advertising campaigns with politics to the fore and the shoes as an afterthought are to come to fruition. The initial run of 10,000 pairs of shoes planned for early next year will only really pay for set-up costs. Lasn will need to sell hundreds of thousands if he is to even to start to worry Nike, and that means it will need to become something more than merely a refusenik shoe. It will need to become accepted as stylish, even fashionable.

Peter Shaw, a director of the brand consultants Corporate Edge, feels that Lasn may have something of a battle on his hands if he is to turn Black Spot into a successful brand, saying that it is one thing for people to want to wear a protest T-shirt and another for them to apply the same thinking to their feet.

” I think it is perfectly plausible for Adbusters to do that, but if you create a brand purely on the basis of an agenda it is going to have a fairly limited audience,” he says. “There are large numbers of protesters against the World Trade Organisation, but in terms of purchases of footwear it is a tiny minority.

” The real issue here will be whether the shoe is any good. Whatever you say about image and style and the emotive reasons to buy a brand, if the brand really doesn’t deliver in quality, then people won’t buy again. That is stretched in fashion, but you still wouldn’t buy an Armani suit if it was useless quality.”
Lasn assures me that the Black Spot will be of the highest quality, though it will obviously require more than just that for the project to take a healthy bite out Nike’s share of the sportswear market, which brought the company $10.7bn in income last year. The shoe may be designed to “kick Phil’s ass”, but Lasn will have to take a long hike up the sales ladder before he can even take a decent swing at his enemy’s backside. And, with the razor-sharp business acumen and amount of advertising that will need, who’s to say that the Black Spot billboards themselves won’t become the target of activists weilding spray-paint and logo-obliterating stick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