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재미있었지만

이거 참 끝이 안보인다. 왜 그리들 앞으로 달려가기만 하는지 모르겠고.

우리가 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야 하는지, 10위권에는 왜 들어가야만 하는것인지, 그러면 나와 너의 삶이 어떻게 변하는 건지 찬찬히 들여다볼 때도 이젠 된 것 같은데… 그냥 소리지르니 기분 좋을, 운동으로 다른 나라 찍어 누르고 나니 우쭐할 그런 때는 지났다. 올림픽은 재미있었지만 더보기

나이키 축구 유니폼 디자인 파동

한국 대표팀 유니폼

번호판에 대한 논란이 그치지 않은 가운데 벌어진 또하나의 디자인논쟁이 있다. 바로 이번에 새로 발표된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을 두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본질적으루다가 디자인 문제가 이토록 문제가 된것은 한마디로 예전의 번호판 파동처럼 나라의 ‘얼굴’인데 왜 이모냥이냐는 것인데..

문제는 가슴 가운데의 동그란 무늬 속의 번호가 흡사 ‘버스 번호판 표절이다!!’라는 말이 있을만큼 일반인에게까지 유치하게 보였다는 것이다. 뭐, 나이키에서 스폰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나라들은 다 그런 모양을 입는다지만 ‘번호구별이 잘 되게 하려고 그랬다’는 나이키측의 설명이 번호판 파동에서 정부측이 밝힌 ‘글씨의 가독성을 높이려고…’라는 해명과 유사하다.

‘세련되고 그럴듯해질거야. 처음봐서 그래..’라는 주변 젊은 디자이너들의 말을 듣기도 하지만 자동차 번호판은 그렇다 쳐도 사람 몸뚱아리에 무슨 감식표시처럼 동그라미 번호를 붙인 나이키측에 대해서는 ‘정말 미국적이군…-_-‘같은 생각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아뭏든 어색한건지, 좋아질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디다스로 바꿔서 세줄짜리 유니폼을 입지 않는이상 한국대표팀의 가운데 동그라미는 없어지지 않을것은 확실한데.., 스폰서 프로그램이 뭐길래,, 나라에서 나서서 나이키 선전을 해주는가 하는 의문을 지울수 없다.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

광고효과로 본다면 거의 몇겹으루다가 매스컴에 노출되는 이런 스폰서 프로그램으로 한국대표팀이 얻게되는 것이라고는 고작(?아닌가..) 협약기간동안의 유니폼과 잠바.. 공… 등의 물품들일텐데, 이번참에 나이키 스폰서프로그램을 취소하고 자체 디자인을 기획하는 기회로 삼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너무 현실성이 없는것인지?? 그러고보면 과거 월드컵때 미국전에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오노의 반칙을 풍자한 세리모니를 하면서도 정작 입은 옷은 철저하게 ‘미국적 상징’ 그 자체인 나이키의 유니폼을 입었다는건 아이러니다.. 아얘 홀딱 벗고 하면 더 좋았을것같다..

월드컵? 올림픽? 이제 잠시 쉽시다

“생활체육이 먼저… 올림픽 매카시즘 극복해야” 목소리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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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경기장 개발을 위해서 반 환경적인 공사를 많이 해야 합니다. 하지만 섣불리 비판할 수 없는 게 현실이죠. 워낙 국민적으로 치러야 하는 것 같은 행사이기 때문에…” 월드컵? 올림픽? 이제 잠시 쉽시다 더보기

베컴과 안정환의 닮은 꼴 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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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데이비드 베컴을 놓고 영국의 주요언론은 주가가 떨어지기 전 다른 구단에 선수를 팔아야 한다는 베컴의 전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업적 선택이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베컴과 안정환의 닮은 꼴 애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