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한국의 전쟁기념관 + 영국의 제국전쟁박물관(IWM)의 비교 PT를 했는데요. 결과적으로 국수주의적인 한국전쟁기념관의 어두운 면이 많이 부각된 시간이었습니다. 한국 전쟁기념관을 설명하자니 구한말과 한국전쟁, 미군점유지였던 기념관부지에 대한 얘기도 하게 되었고요.
이름만 보자면 Imperial War Museum.. 제국주의적인 시각으로 재단된듯 보이지만, 그리고 말을 들어보니 80년대까지도 그러했지만, 최근 20년간에 걸쳐 이 영국 제국박물관의 전시들이 정말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헨리무어의 조각전(주로 인간, 기계, 폭력, 전쟁이 주제)이 2층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전쟁을 비판한 철 조각품들과 1층에 벌려져있는 2차대전 당시의 무기들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Details »
Published on January 13, 2007 1:1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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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ured Article] The Hindu News Update Service
Seoul, Nov. 18.(AP): South Korea plans to bring home about one-third of its troops from Iraq next year, the Defense Ministry said Friday.
Defense Minister Yoon Kwang-ung reported the plan to withdraw about 1,000 troops from Iraq to the ruling Uri Party on Friday, the ministry said. About 3,200 South Korean troops are stationed in northern Iraq to help rehabilitate the country, making Seoul the second-largest U.S. coalition partner contributing forces after Britain.
The announcement comes a day after South Korean President Roh Moo-hyun met U.S. President George W. Bush in the South Korean city of Gyeongju, where the leaders insisted their countries’ alliance was strong and agreed to work together to curb North Korea’s nuclear weapons ambitions.
South Korea’s move caught the White House by surprise. “They have not informed the United States government of that,” said National Security Council spokesman Frederick Jones.
Jones said Roh didn’t raise the subject of troop withdrawals with Bush when they met Thursday in Gyeongju.
“This issue was not raised,” Jones said. “Just the opposite.”
He said Bush expressed appreciation for the South Korean troops and Roh expressed pride in the accomplishments of the South Korean forces.
Published on November 18, 2005 7:4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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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를 들고 들어간 극장 안에서 나는 왼편의 스피커 옆에 앉아있었다. 영화는 이미 시작되었는지 어느 노인이 등장하다가 이내 해방 이후의 거리로 바뀌었다. 오십년대의 시장통에서 벌어졌을법한 수수한 일상, 그 속에서 살던 한 가족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왼편의 스피커가 웬지 이상하더라니, 영화를 보는 내내 깜짝 놀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어느 총소리가 작을 수 있겠느냐 마는, 꼭 전투가 시작되는 첫 총성에 나는 화들짝 놀라서 앞사람의 의자를 치기도 하고, 놀라서 고개를 돌리느라 중요한 장면을 놓치기도 하였다. 그만큼 이 영화는 소리조절과 화면조절을 상당히 급박하게 전환되도록 만들어진 것 같았다.
나는 전쟁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평소엔 영화를 정말 안보는 편이지만, 전쟁영화는 그나마 찾아서 본 편이다. 나는 전쟁영화를 보면서 내가 살고 있는 평온한 세상을 확인하고 안도하지만, 그런 안도감의 이면에는 상황을 언제건 뒤바꿀 수 있을 불안요인이 존재한다는 것 또한 함께 느끼게 된다. 전쟁영화의 시나리오나 원작이 얼마나 사실에 근거하는지 알 수 없으나 무작정 그것은 다큐멘터리라고 믿어버리기도 한다.
어설픈 점이 보였다. 반합도 모자랐을 시절에 등장하는 반짝거리는 스테인리스 식판, 많이 들어서 알고 봤던 어색한 전투기 그래픽들, 그리고 잔인하게도 – 형제가 같이 끌려가서 서로 겨누다가 동생이 살아오는 – 전체적인 스토리 또한 그리 놀랍지는 않다고 느꼈다. 하지만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눈을 적시게 된 이유는, 그런 어설픈 부분에 비해서 너무나 고마운 진일보한 균형감각 때문이었다. 형의 동생 살리기는 그래서 더 눈물겹다.
우리는 헐리우드의 눈을 통해서, 혹은 과거 군사정권의 시각을 빌린 영화들을 통해서 2차대전과, 한국전쟁을 만났었다. 그 모든 전쟁에는 선악이 뚜렸했다. 하다못해 그 태극기마저 윗쪽의 빨간색보다 아랬쪽의 파란색이 크다고 생각했으니까 말이다. 원래 빨갱이만 들고 있어야 할 죽창을 들고 어색하게도 빨갱이들을 죽이는 장면과, 웬지 하면 맞을것 같은 말인 “씨팔 일정때는 나라지킬라고 싸웠지만 지금 이게 뭐하는 지랄이냐. (필자 주)”라는 공형진의 대사는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 부분, 형이 동생을 살리기 위해서 북쪽을 향해서 다시 총질을 해대고, 그런 형으로 인해 동생은 남쪽으로 살아 돌아와 어머니를 만난다. 그러고 보니 그 땅, 그리고 지금 우리가 서 있는 이땅이 바로 남한 땅이다. 그런 총질로 만들어진 긴장의 땅인가보다. ‘태극기 휘날리며’라는 영화는 남쪽에서 만들어졌으니 당연히 남쪽으로 돌아오는 동생으로 그려졌겠지만, 언젠가 시간이 더 흐르면 그 반대편 북쪽의 눈물나는 전쟁스토리도 들어볼 날이 있을 것이다.
덧말 : 나도 한번 아주 길게!! 써보자는 다짐으로 키보드를 두들겼는데 결과적으로 뭐 만족스럽진 못하다. 하지만 대충 내가 이 영화를 본 느낌 중에서 중요한 몇몇은 드러난 것같다. 이런것도 막상 써보려니 어렵네그려..
아, 그리고… 이 영화속, 전장에서의 장동건의 모습은 해안선이라는 영화를 다시 생각나게 하였따.
Published on February 8, 2004 9:3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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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인지 어젯밤 꿈에는 카메라를 들고 이곳 저곳을 뛰어다녔다.
게다가 나의 목에 걸려있는 물건은 바로 그 육중한 몸매를 자랑했던 니콩 F4!
처음 사진 배울때 얼마나 갖고싶었으면 아직도 꿈에 나올까..
아뭏든 꿈이라서 그런지 실제크기보다 두배는 커보이는 그놈을 들고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그런 꿈들에 나오는 풍경은 바로..
우리동네에 전쟁이 터져버린거다…
어릴적 뛰놀던 철뚝길(지금은 아스팔트길인데 꿈에선 아직 흙길) 옆으로 패인 곳에 몸을 숨기고
인민군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거다.
얼마나 무서운데.. 정말로…
어쩔때는 코난같은데에서나 나올법한 폭격기편대도 지나간다.
그러그러하여,, 꿈속을 배회하다 ‘이건 현실이 아니야’라는 자각이 들때쯤엔
그놈의 아까운 F4는 잘 걸려있던 목에서 갑자기 없어져버리는거지..
Published on January 27, 2004 11:4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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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한국전쟁을 담은 최초의 컬러 필름이 현충일인 6일 방송하는 EBS 다큐멘터리에서 공개된다.
이 프로그램은 6일 오후 2시 방송되는 `한국전쟁’(연출 강민화)으로, 군인들의 눈을 통해 바라본 한국전쟁의 실상을 담고 있다. 공포와 혼돈, 피와 용기로 점철된 비극적 한국 역사의 단편 등 이제껏 공개되지 않았던 많은 장면이 공개된다.
1950년 전쟁 발발을 시작으로 서울 함락, 서울 수복, UN이 북한에 제안한 평화 회담, 휴전 협정에 이르는 과정이 소상히 기록돼 있다.
이승만 대통령, 미국 트루먼 대통령, 맥아더 장군, 아이젠하워 대통령 등 당시 활약한 국내외 정상의 생생한 육성이 담겨 있다. 한국전에 참가했던 군인들의 인터뷰도 공개된다.
제작진은 “절망의 상황에서 용기와 저항정신을 보여준 군인들에게 시청자들이 깊은 감사와 존경심을 느끼도록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jsa@ynas.co.kr
Published on June 5, 2003 11:3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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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주의자로 그저 잠시동안 둔갑했던 우리들에게 저주를.. -_-
【서울=뉴시스】
대량살상무기(WMD) 수색을 위해 이라크에 파견돼 7주 간 수색활동을 했던 미군 태스크포스팀이 결국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좌절한 채 다음달 이라크를 떠날 예정이라고 미국 일간 가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미군팀 좌절한채 이라크 떠날 예정’이라는 제목과 ‘어떤 무기도 찾지 못한 태스크포스’라는 부제하에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군 수색팀은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금지 무기를 보유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한 채 작업을 접는 중이라고 전했다.
공식명칭 ‘제75 개척 태스크포스(The 75th Exploitation Task Force)’의 이 특수수색팀은 처음부터 이라크가 숨겨둔 무기를 찾아내 공개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대였으므로 이들이 다음달 이라크를 떠난다는 것은 이라크 전쟁의 주요 목적이 실패했음을 의미한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태스크포스 팀장 리처드 맥피 대령은 개전 직전 미국 정보부로부터 사담 후세인이 부하들에게 화학무기 사용 명령권을 부여했다는 경고를 받았다며 그러나 이라크가 화학무기를 사용하려면 일단 사용할 무기가 있어야 하는데 수색팀은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현장사정팀을 이끌고 있는 로버트 스미스 대령은 태스크포스 지도자들이 더이상 화학무기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그 일을 위해 여기 왔으나 이제 더이상 능력이 없다”고 사실상 실패를 시인했다.
수색팀에 따르면 미 행정부가 확인한 목표물들을 지속적으로 수색했으나 이들 대부분이 부정확하거나 약탈이나 방화 등으로 유실됐다.
미 중부군사령부가 전쟁 시작 전 이라크 무기 은닉 장소로 지적한 19곳 중 수색하지 않은 곳은 현재 2곳만 남아있으며 특수 무기와의 연관성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단서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목된 ‘비(非) 대량살상무기 현장(non-WMD sites)’ 68곳 중 45곳의 조사를 마쳤으나 역시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Published on May 11, 2003 10:1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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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외무부 모 과장으로 근무하는 사촌형이 우리집에 놀러왔었다.
어머니와 함께 그 형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이라크 파병이야기를 주제로 새벽 2시 반까지 토론?을 거듭했다…-_-;;(너무하군,, 이거,,,)
어쩌다보니 촛불시위 할때 구경 갔던 것이 들통난 나는 있는 말 없는 말 써가며 어머니와 새벽까지 격론?!을 거듭하였다… 사촌 형은 믿을만한 얘기(외무부에서 판단한 정설이라니 믿을수밖에…)를 근거로 들어가며 노대통령 파병 발표시의 북한 공격 위기설을 나에게 조목 조목 설명해주었다.. 하지만 지금은 별루 생각이 나지를 않고,,,
아뭏든 형은 마지막에 이런 얘기를 하더군..
“럼즈팰드등의 미국 매파들은 거의 깡패로 보면되.. 부시도 텍사스에서 온 깡패아니냐.., 세상 좆같지.., 넌 몰랐어?”
그렇타.. 나는 아무것도 몰랐다…
그나마 가지고 있던 ‘세상이 좆같지 않다는 아주 가느다란 기대…’를 포기해야만 하는걸까?
ps.죄송합니다…-_-;; ‘좆’이라는 혐오스러운 단어를 보신분들께, 에구…
Published on May 8, 2003 3:0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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