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디자인 책, <비넬리 가라사대(THE VIGNELLI CA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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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IGNELLI CANON 내부

마시모 비넬리는 2009년 무료 PDF 책자 <THE VIGNELLI CANON>을 배포했었다. 매우 잘 요약된 이 책을 읽고 나면 정말 책 하나 만드는 건 아무 일도 아니다. (… 라는 느낌이 든다.)

아직도 마시모 비넬리의 홈페이지 링크 http://www.vignelli.com/canon.pdf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혹시 배포가 중단될 경우 이 링크(VIGNELLI CANON)에서 내려받으시라.

‘비주얼 컬처’ _ 존 워커

비주얼 컬처 _ 존 워커 지음

시각문화학/비주얼컬처스터디스(Visual Culture Studies), 혹은 디자인사의 입문서, 교과서로 적당한 책. 비주얼컬처스터디스가 다루는 오만가지 방법론들이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를 ‘매우’ 개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때문에 전체의 그림을 그리기에는 좋지만 각각의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기엔 충분치 못하다. 실제로, 해체주의/해체와 같은 독립적인 내용이 한 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요약되고 있다. ‘비주얼 컬처’ _ 존 워커 더보기

‘총균쇠’ 요약문_2. 환경 차이가 다양화를 빚어낸 모델 폴리네시아

Polinesian Triangle
Polinesian Triangle

1장에서는 소위 ʻ문명ʼ을 지닌 인간이 나타나기 직전의 세계상을 다루면서 일부 대륙(유라시아)에서의 발전이 그 외의 곳들보다 빨랐다는 사실을 여러 고고학적 근거를 들어 설명했다. 2장에서 저자는 19세기 중반의 폴리네시아에서 모리오리족이 멸족한 사건을 예로 들어 환경-역사 간의 연결고리가 실제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준다. ‘총균쇠’ 요약문_2. 환경 차이가 다양화를 빚어낸 모델 폴리네시아 더보기

‘총균쇠’ 요약문_18. 남북아메리카가 유라시아보다 낙후된 원인

정복의 궁극적 요인인 식량 생산과 가축화ㆍ작물화의 상관성 : 1492년 당시 유라시아에는 가축화된 13종의 대형 포유류가 있었지만 남북아메리카에서 가축화된 대형 포유류는 단 1종(라마)이었다. 작물화에서는 동물성 먹거리의 생산만큼 불균형이 심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남북아메리카는 유라시아에 비해 수렵 채집민이 차지한 지역이 훨씬 더 넓었다. 아메리카에는 가축화ㆍ작물화할 만한 야생 동식물이 없었고 지리적 생태적 장애물로 인해 아메리카의 다른 지역에서 작물화된 식물이나 가축화된 소수의 동물들이 도입될 수도 없었다. ‘총균쇠’ 요약문_18. 남북아메리카가 유라시아보다 낙후된 원인 더보기

‘총균쇠’ 요약문_17. 동아시아와 태평양 민족의 충돌

남중국으로부터 자바나 뉴기니로의 이주, 즉 ‘오스트로네시아인의 팽창’은 지난 6000년 동안의 최대 인구이동이라고 할 수 있다. 남중국인들은 어떻게 인니 전역으로 이주하여 원주민을 교체하고 폴리네시아인이 되었을까? 왜 그 반대로 진행되지 않았던 것일까? ‘총균쇠’ 요약문_17. 동아시아와 태평양 민족의 충돌 더보기

하라켄야 <백> 메모

종이를 미디어라고 생각하여 종언을 평가하는 발상은 종이라는 물질의 의미를 너무 좁은 시야로 간주하고 있는 것(42)

그러고보면 ‘종이’는 단지 무언가를 매개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자기술 따위로 조합된 다양한 매체들에 존재하는 ‘백’이라는 긴장성을 확인시켜준다.

흑백사진은 아름답지만 세상에서 색채가 사라져버린다면 흑백의 의미도 사라질 것이다.(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