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한국전쟁을 담은 최초의 컬러 필름이 현충일인 6일 방송하는 EBS 다큐멘터리에서 공개된다.
이 프로그램은 6일 오후 2시 방송되는 `한국전쟁'(연출 강민화)으로, 군인들의 눈을 통해 바라본 한국전쟁의 실상을 담고 있다. 공포와 혼돈, 피와 용기로 점철된 비극적 한국 역사의 단편 등 이제껏 공개되지 않았던 많은 장면이 공개된다.
1950년 전쟁 발발을 시작으로 서울 함락, 서울 수복, UN이 북한에 제안한 평화 회담, 휴전 협정에 이르는 과정이 소상히 기록돼 있다.
이승만 대통령, 미국 트루먼 대통령, 맥아더 장군, 아이젠하워 대통령 등 당시 활약한 국내외 정상의 생생한 육성이 담겨 있다. 한국전에 참가했던 군인들의 인터뷰도 공개된다.
제작진은 “절망의 상황에서 용기와 저항정신을 보여준 군인들에게 시청자들이 깊은 감사와 존경심을 느끼도록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jsa@ynas.co.kr
실은 보다가 잠깐 잠깐 졸았답니다…
그리 새롭지도 않은 것을.. 헹..
얼마전에 뉴스에 나오더라고요..
비공개 파일이었는데 다큐제작하면서 공개됬다고..
빨리 밀리터리 피규어 하나 장만 해야겠어여^^
나이스한 주일 보내세요~
네. 무서운게 진실이게, 그것마져도 진실인지 헷가리는게 요즘이다보니.
나는 다큐멘터리를 좋아한다. 그리고 뉴스를 좋아한다. 내 생애동안 읽어본 소설책의 수는 아마 열권도 안될 것이다. 그리고 내 생애동안 읽어본 소설 아닌 책의 수는 적어도 열권은 넘는다.
나는 ‘실제상황’을 좋아한다. 그것이 진실된 것이건 아니건 간에,
그런 나의 성향은 ‘거짓말을 나빠.. ‘라는 단순하고도 유치한, 그리고 사소하기까지 한 윤리의식에서부터 출발한다.
어느 교수+괴수는 나에게 상당히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준 적이 있었는데 그것은 사실과 허구에 대한 생각을 하기 시작한 첫 계기가 되었다. 바로 ‘사진은 허구다!’라는,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들었음직한 말을 들었던 것이었다.
이천삼년, 나는 세상을 바라보며 솔직히 ‘무섭다’라는 느낌을 갖는다. 블로그에 관하여, 인터넷에 관하여,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에 관하여, 진실에 관하여,,,.
눈으로 본 것 만을 믿고 살기에도 벅찬 세상, 나의 ‘진실 지향적 취미?’는 과연 여기서 끝나고 말 것인가..
아참…
아뭏든 간에 나는 전쟁에 관련된 것들, 다큐멘터리영화는 물론, 사진, 기록물 들만 봐도 환장을 한다. 한마디로 광화문에서 반전 외칠만한 놈도 안되는 놈인 것이다.
빛바랜 사진을 바라보다보면, 그리고 그 급박했을 당시의 정황?을 조금이나마 음미하다보면, 나는 나의 내면에 잠재되어있는 수줍은 광기를 발견하곤 한다.
EBS에서 흥미로운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여줄건가보다.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