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geru ban이라는 일본의 건축가는 자신의 건축물이나 인테리어, 가구작업등에 종이파이프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아주 의미있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두 사진은 95년 고베 대지진 당시 6개월이 넘도록 자기 집을 잃고 살았던 피해주민들을 위해서 근처의 공원에 설계 시공했다고 하는 파이프집입니다. 종이파이프와 음료수 박스는 모두 대규모로 버려지는 폐자재들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지붕은 천막으로 되어있구요.
이것은 교회입니다. 이름하여 ‘Paper Church’ 역시 종이파이프로 지어진 것입니다. 고베지진당시에 불타버린 교회 자리에 터를 다듬고 지어진 것입니다.
더우기 이 종이교회는 160명의 교회신자들이 5주동안 자원봉사를 통해서 시공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