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마련 곰팡이 배양기>의 허락을 얻어 올리는 글입니다. [원문 출처]
인디아나폴리스 섬은 안드레아 지텔이 만든 작품이며 이번 여름에 미대 학생 제시카 던과 마이클 런쥐가 살 곳이다. 인디아나폴리스 미술관의 100에이커 미술과 자연 공원 행사 때문에 만든 8개 작품 중 하나다. 지름 6미터, 인디아나폴리스 섬은 유리섬유와 발포플라스틱으로 만들었고 사람이 임시로 기거하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려는 것이다. 앞으로 여름을 4번 지나는 동안, 지역 미대 학생 1명 혹은 2명이 이 섬에서 살아 볼 예정이다. 자기가 필요한 대로 지텔과 함께 이 섬의 구조를 조정하고 바꾸었다.
던과 런지의 블로그를 보면, 미술이 된 공간의 살림 살이가 자세히 적혀있다.
볼 일을 볼때는 이 미술관의 방문객 숙소에 간다. 야밤에는 비상용 톱밥 바가지를 사용한다. 이 흰섬은 단열이 잘 되어있고, 흰색이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시원하게 지낸다. 문과 창은 후수 물로 시원해진 공기가 흐른다. 대양광 조리대와 작은 불판도 있고 음식을 차게 보관하도록 냉장고도 쓴다.
던과 런쥐는 6월 중순 부터 8월 중순까지 이 섬에서 살면서 지속가능하게 사는 법을 배울 것이다. 계획으로는 자신들의 음식을 떠서 지내며 키워 먹을 예정이다. 스스로 가구도 만들고, 자전거로 전기도 만들고, 떠다니는 통으로 소식도 받으려고 한다.
떠다니는 이 작은 섬에 방문할 수도 있다. 이 섬에서 녹색 깃발을 올려주면, 손님들은 구경을 가겠다고 호숫가에서 종을 울린다. 그러면, 손님은 노젓는 배를 타고 고효율 살림 집에 들리게 된다. 이 섬 사람들이 손님 맞이를 못하게 되는 수가 있다. 그런 때는 손님이 저자에게 익명의 소식을 보낼 수 있도록 소식을 쓰는 방을 만들어 준다. 이 섬과 닮게 생긴 작은 소식통을 떠 내려 보내 소식을 전한다. 그러고 나면 이 소식은 던과 런지의 블로그에 올라간다.
글: 크리스티나 넬레만 tiny house blog 100626
번역: gooruumz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