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사형제 폐지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전시상황에서도 사형제를 폐지하는 의정서가 발효되는 단계에 와있어 크게 대조되고 있다.
AP,AFP등 해외 통신들에 따르면 유럽회의(Council of Europe)는 7월 1일부터 회원국 45개국에서 사형제도를 폐지하는 의정서가 발효되었다. 이날 발효된 ‘유럽인권회의 제 13호 의정서’는 지난 1982년 채택된 ‘제 6호 의정서’보다도 진일보한 것으로 전범에 대한 사형은 예외적으로 인정하는 데서 나아가 전쟁 중이나 전쟁위협이 임박한 상황에서 벌어진 범죄를 포함해 모든 범죄 행위에 대해 사형집행을 금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유럽 45개국 사형제 완전폐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