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 같은거 몰랐냐?

오늘은 외무부 모 과장으로 근무하는 사촌형이 우리집에 놀러왔었다.
어머니와 함께 그 형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이라크 파병이야기를 주제로 새벽 2시 반까지 토론?을 거듭했다…-_-;;(너무하군,, 이거,,,)

어쩌다보니 촛불시위 할때 구경 갔던 것이 들통난 나는 있는 말 없는 말 써가며 어머니와 새벽까지 격론?!을 거듭하였다… 사촌 형은 믿을만한 얘기(외무부에서 판단한 정설이라니 믿을수밖에…)를 근거로 들어가며 노대통령 파병 발표시의 북한 공격 위기설을 나에게 조목 조목 설명해주었다.. 하지만 지금은 별루 생각이 나지를 않고,,,

아뭏든 형은 마지막에 이런 얘기를 하더군..

“럼즈팰드등의 미국 매파들은 거의 깡패로 보면되.. 부시도 텍사스에서 온 깡패아니냐.., 세상 좆같지.., 넌 몰랐어?”

그렇타.. 나는 아무것도 몰랐다…

그나마 가지고 있던 ‘세상이 좆같지 않다는 아주 가느다란 기대…’를 포기해야만 하는걸까?

ps.죄송합니다…-_-;; ‘좆’이라는 혐오스러운 단어를 보신분들께, 에구…

글쓴이

Yoonho Choi

independent researcher in design, media, and locality & working as a technology evangelist in both design and media industries

“좆 같은거 몰랐냐?”에 대한 10개의 생각

  1. 포기하지 마세요! 당신이 있기에 평화는 지속되는겁니다! 어쩌면 뚱단지같이 우리가 필요한건 We Come in Peace =) 자주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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