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공동체, 에너지 자립 기술
다학제적 방법론, 메모
참 묘한 것은, 유연성이 강조되는 학제적 연구란 것에도 일단 그럴듯한 이름이 얹어진 후엔 ‘유연’을 강조하는 일종의 ‘성’이 구축된다….는 의심이 든다는 거다.
복잡성을 풀어내는 장치. 정작 풀린건 그 복잡성이 아닌 자기 자신이 아닐까..
커뮤니케이션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거다.
술도 먹고싶은 사람이랑 먹어야 맛있듯이.
Design: Intelligence Made Visible
2008년 한 해 동안 작업했던 ‘내 생애 첫 번역서’가 거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우여곡절 끝에 지난 주 출간되었다. 별 고민 없이 선택했던 일이었지만, 작업하는 내내 엄청난 고민을 안겨주었던 책. 고민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었는지 알 수 없지만, 무언가 손에 쥐어보니 뿌듯함을 감출 길이 없다… ㅎㅎ 뿌듯.. Design: Intelligence Made Visible 더보기
still nothing
거기 사람은 없다.
부서진 철거촌과 우뚝 선 아파트.
이런 허망한 일들이 반복되는데, 디자인은 얼어죽을..
becoming
이정우씨가 쓴 <천하나의 고원-소수자 윤리학을 위하여>에 대한 서평. 신문기사.
‘소수자 되기’는 모든 되기의 보편적 지평이며, 정치적 실천의 윤리적 토대다. 소수자 되기를 통해, 자기 내부의 ‘다수자’를 극복하고 기존의 지배질서를 바꿔 새로운 배치를 창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되기(becoming)란 기존의 지배질서에 편승하는 일이 아니라 그것을 바꾸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