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잘 챙겨봅시다!

(유학 + 자전겨여행 짐 목록)

집에 있는 것들 #

자전거1, 자물통1, 경광등2, 플래쉬1, 테프론오일1, 짐받이와로프1, 자전거공구Merida 1, 맥가이버칼1, 스텐재떨이1, 소니앞가방1, 알미늄물통1

노트북1, 전원팩1, ?CDROMDV1, 포트리플1, 마우스1
디지털카메라1, ZIO카드리더기1, 연결선1, 충전지 6알, 충전기1, 올림푸스전원팩1
?MP3 1, 이어폰2, USB연결선1, 부속선들

반바지 1장, 면티 3장, 타올 2장, 노스페이스고어웨어1벌

비누2, 치약1, 칫솔1, 손톱깎이 삐쭉한것1

론리플래닛 _ 슈스트링 유럽1, 전자사전1, 여권사진 전부
[edit]
국내구입 #
자전거가방 1개, 펑크패치, 펌프, 발목밴드, 미노우라물통게이지, 튜브, 경보기, 발목밴드1

자물통U자형1개(청계천), 자전거장갑 1개(청계천), 알미늄클립5개(청계천)

충전지 10개(청계천),

면함만들기.

수저(군용)1개(청계천),

겨울장갑 1개, 팬티 5장, 손수건 1장, 면티 3장, 반바지 1장, 긴카고바지 1장,
트레이닝/발수 상하 1장, 발수타올 2장, 양말 5켤레, 일회용면도기10개, 신발랜드로바같은것1켤레, 운동화 1켤레(원형)

모기향1박스, 감기약, 두통약, 상처약, 밴드류, 기타응급키트

안경1개, 콘텍렌즈문의, 고글1개
[edit]
독일구입 #
페니어가방
http://www.globetrotter.de/jpg_prod_xl/m/ms3550104.jpg 99EURO
타이어(이동중 필요시)
헬멧 1개
침낭 1개
스포크5개

텐트
차끓이기/취사열겸용기
[edit]
2. 이사짐으로 포장하여 부칠 목록 #
서적 30권(영어책들 포함)
포트폴리오CD
문서포트폴리오등

트로닷 도장
스카치테잎몸통 / 여분1
스텐머그컵

작업물 _ 알미늄문진, 물통등

프린터 / 전원팩 / 연결선
트웸코시계
캠코더, 부속선
인도-등 DV촬영분

형 입던 겨울외투1
벡스윗도리2
내가산스웨터1

자전거여행 가능한가?

Q. 왜 자전거로 힘들게 가나..

A. 사실 평지의 도로에서 견고한 차체의 자전거는 최대시속 40KM를 오간다. 평균속도는 15-20KM정도 될 것이다. 고로, 그렇게 힘 들이지 않고서도 종암동에서 광화문 사이, 적어도 종로까지는 버스를 갈아타거나 기다리는 지루함 없이 논스톱으로 오갈 수 있는 편한 수단이라는 말이다. 물론 현재 서울의 도심을 익숙하게 오가는 데에는 몇일간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대략 종암동에서 종로통까지는 30-4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서울의 자전거도로망인 석계역 옆의 자전거전용로에서 의정부까지도 3-40분이면 너끈하다. 석계역 잔차도로에서 한강을 지나 신촌까지는 대략 한시간 반정도가 걸렸다. 아무래도 풍경이 좋고 자주 쉬면서 가게되어 그런 듯 하다. 이 서울에 요새들어 완비된 강변 잔차도로는 사람에 따라서는 아주 효율적이다. 나의 경우에도 석계역과 용산 전자상가를 오가는 데엔 꽤 효율적이었다.
아무튼 평속 20KM라고 쳤을 때 하루 다섯시간을 달린다면 경이적인 거리 100KM를 갈 수가 있다. 이노무 20KM는 정말로 천천히 가는 속도라는 것을 염두에 두기 바람. 유럽의 잔차도로라고 평지만일수는 없겠으나 적어도 한강변 잔차도로의 노면수준은 될 것이며 그 높낮이가 서울의 미아리고개나 정릉고개 그 이상이라고 생각되지도 않는다. 대충 유럽 전역의 고저차를 따져봤을 때에도 알프스 근방을 제외하고는 평이한 수준이다.

Q. 자전거를 어케 들고 갈꺼니?

A. 잔차는 내가 드는것이 아니고 비행기가 들고 간다. 심지어 공항버스가 들고가기까지… ^^ 아무튼 이것도 문제가 아니다. 시중에서 3-40만원대 이상인 잔차들은 대부분 표준에 따라 부품이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바퀴나 안장과 싯포스트 등이 손과 손가락만한 렌치 하나로 쉽게 분리된다. 이것을 포장하면 가로세로 1미터를 조금 넘는 크기.. 무게는 내꺼의 경우 13KG이다. 대충 비수무리한 잔차의 경우 15KG내외일 것이다. 가까운 공항버스 정류장까지만 옮기면 사실 낑낑대고 손으로 옮길 일도 없다. 유럽에 도착해서는 당근 계속 타고 가거나 이 잔차를 실을 수 있는 기차나 페리가 있으니 걱정없다. 그러니깐, 나에게 이 잔차는 독일과 네덜란드, 벨기에, 프랑스 등지를 여행하는 교통수단이기도 하지만 당장 브라이튼에 도착한 후에는 가장 중요한 생활용품으로 쓰여질 것이다. 비싼 돈주고 산 잔차를 2년이나 한국에 묵혀둘 수는 없다.!

할인항공권

할인 항공권의 개요 #

여행사와 항공사간의 경쟁에 의해 생겨난 항공권이 할인 항공권이기 때문에 분명한 규정은 없다. 요금의 할인율, 조건등은 여행사와 항공사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종류로는 본래 현지의 숙박비등을 포함하는 포괄 여행용의 운임으로서 설정된 IT운임의 티켓을 파는 것과, 각 항공사가 시장의 실태에 맞게 파는것이 있다. 후자의 경우의 할인 항공권중에는 3개월 오픈(구간이 정해지고 있어도 귀국편등의 예약이 들어 있지 않은 것)과 보통 운임과 틀리지 않는 1년 오픈의 것등도 있다.
구입은 항공사로부터는 할수는 없고 여행 대리점으로부터만 가능하다. 어쨌든 조건, 가격등이 천차만별인 티켓이 매일 생기고 있으므로 항공권을 구입전 전문가와 필히 상담하여 구입하는것이 좋다.

항공권 구입시 고려사항

정해진 룰이 없는 항공권이기에 같은 값의 할인항공권 중에서도 요금의 고저등이 존재한다.
살때에 주의해야 할점들은 주의깊게 살핀 후 구입하자.

◆ 적절한 회사를 이용한다

각 여행사는 1∼2사정도의 항공사와는 특히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보통이므로 할인 항공권을 구입시 여러가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미국 방면은 맡겨 주세요」라고 하는 광고도 좋아 보이겠지만 이것은 미국계의 항공사에 강요할수도 있다는 뉘앙스도 풍기는 것이다.
특정 항공 회사를 희망하는 경우는 물론 자신의 가는 방면에 강하다고 생각되는 회사를 체크 해야하지만 또한 반드시 큰 여행사가 싸고 작은여행사는 비싸리라는 편견을 갖지말고 요조모조 잘 따져보고 가장 싸고 유리한 항공권을 구입하자.

◆ 출발일이 가까워지면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처럼 시기를 떠나 할인 항공권 구하기가 힘든때야 계획이 서는데로 바로 예약을 해야 하지만 항공권의 특성상 같은 티켓도 출발일이 가까워지면 요금이 내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잘만 이용하면 더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그 티켓의 잔여분이 남아 있는 경우에 여행사가 값을 내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마지막까지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 주의 1 : 좌석의 확보는 뒷전

이것은 모든 할인 항공권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사항으로 자리의 예약 우선도는 모든 티켓 중에서 가장 낮다. 그 차이는 성수기에 여실히 드러난다.
보통 할인 항공권의 예약은 출발의 3~4개월전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고, 1개월전이 되면 항공 회사가 예약 명부를 체크한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예약이 확정되는 것은 정규 운임과 팩스운임으로의 이용자와 초과 고가의 투어 참가자등이 우선이고, 할인 항공권이용자에 OK가 나오는 것은 2번째의 좌석 조정이 되는 출발의 2주전 이후가 된다. 만석의 경우는 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만약 자리가 부족할 경우는 여행사의 담당자가 미리 가르쳐 주므로 출발의 시기를 바꾸는 등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 주의 2 : 일정의 분량은 예약하기 힘들다

성수기에는 효율적으로 승객을 탑승시키기 위해서 여행의 일정이 거의 한정되어 있어 여러가지로 불합리한 고객은 예약의 우선 순위가 낮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연말의 경우 로스엔젤리스 5∼7일, 홍콩은 4일, 싱가폴은 5일 등이 기본 패턴으로 되어 있다.

◆ 주의 3 : 여러군데에 똑같은 예약은 손해를 본다

만약 ‘예약이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라는 불안감 때문에 몇몇 여행사에 중복으로 예약을 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것 때문에 예약을 하기 어려운 원인이 되는 것이 있다. 예약을 넣은 사람의 이름은 항공 회사의 컴퓨터에 입력되므로, 몇개씩 예약을 하고 있으면 출국이 임박해서 최종적으로 체크할 때에 예약을 제일 마지막으로 미루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러한 사람은 「신용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자리의 확보를 뒷전으로 미루는 경우가 많다.

싼 항공권 구하는 방법

개별 배낭 여행자로 항공권만 싸게 구하려는 사람은 우선 티켓 전문 여행사를 찾아가자.

이런 업체들은 물론 여권 대행 수속이나 때에 따라선 호텔 예약업무도 대행해 주기도 하지만 원칙적으로 이 여행사에서는 항공권을 구입하기만 하고 나머지 모든 일은 스스로 해결해 내야만 한다.
또 다른 특징이라면 수시로 변하는 항공사 사정에 따라 가끔씩 등장하는 엄청 싼 티켓을 이곳에서 운좋게 살 수 있다.
탑 항공을 방문하면 사무실 곳곳에 ‘몇월 몇일 얼마짜리 항공권 몇명 모집’의 공문이 가끔씩 등장하기 때문에 운만 좋다면 그런 티켓을 살 수도 있다.

학생의 신분을 최대한 이용해도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
국제 학생증을 마련하면 현지에 가서 많은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겠지만 가기 전에도 그 학생증은 충분히 이용할 수 있다.

배낭여행은 시간과 돈의 반비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즉,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 예산을 줄일 수 있고 시간을 절약하려면 많은 돈을 써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 법칙은 비교적 예외없이 적용되는데 이는 싼 항공권을 구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시간이 없어 아무 여행사에 들어가 항공권을 살 수도 있지만 시간이 충분하기만 하다면 배낭여행을 취급하는 여러 여행사를 비교하고 검토한 후에 그 중에 저렴한 곳을 골라 항공 티켓을 사는 것이 싼 티켓을 구하는 한 방법이 된다.
단 되도록이면 그 지역에 관한 노하우를 많이 가지고 있는 전문 여행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어부지리를 노리면 비교적 싼 티켓을 구할 수 있다.
가끔 패키지 여행팀 중 갑자기 여행을 포기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이럴 때 여행사 직원을 설득해 티켓만을 구입하는 것이다.
그리고 돌아오는 날짜를 팀과 상관없이 오픈시키면 만사 O.K

방법은 사실 배낭 여행 초창기 시절 많이 이용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로 취항하는 공사들이 많지 않았을 때 주로 쓰던 방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방콕이나 홍콩까지만 공권을 사고 할인 티켓을 많이 파는 그곳에 도착해서 다시 유럽행 티켓을 구하는 법이다.
이 방법은 유럽 항공사들이 많이 취항하고 있는 요즘 들어 큰 효과는 볼 없지만 동남아 지역과 유럽을 묶어 여행해 보고 싶은 이들이 한번쯤 눈여겨 볼만 한 법으로 방콕은 카오산 로드에 밀집해 있는 중소 여행사에서, 그리고 홍콩은 매일 발간되는 일간지 광고 부분을 뒤져 보면 의외로 저렴한 가격의 항공권을 구할 수 있기도 하다.

각 배낭여행사들이 내놓은 가장 싼 티켓(7월~8월 요금)
각 여행사에서 내 놓은 비행기 티켓들은 주로 단체 요금을 적용 받은 할인 요금으로 각각의 티켓마다 장.단점이 있다.
어떤 티켓은 경유지가 없는 직항이라 빠르고 어떤 것의 경우에는 경유 도시에 대한 가이드 관광이 포함되어 있거나 출발 일정이 포함되 거나 혹은 자신이 정할 수 있는 등 굉장히 다양한 조건들이 티켓마다 있으므로 사기 전에 꼼꼼하게 경유지나 도착지, 출발지에 대한 질문을 해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종 할인요금 제도

항공 요금은 같은 목적지, 같은 등급(클래스), 같은 시기(성수기,비수기), 심지어는 같은 비행기 옆 좌석에 앉은 사람들 조차도 서로 차이가 날수 있다. 물론 국제적으로 국제항공운임협회(IATA)에서 정해 놓은 요금이 있기는 하지만 이 요금으로 비행기를 타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대부분이 여러가지의 할인 요금을 적용 받거나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싸게 티켓을 구입하고 있다. 그러나 할인 티켓 사용시 명심할 것은 여기에도 일정한 규칙이 있고 싼 만큼 제한도 많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구입해야 한다.

기간별 할인요금/개별여행요금

항공사에서 정해준 기간 내에 여행을 마치게 될 경우 할인해 주는 것으로 개별여행 요금 또는 기간별 할인요금으로 부른다. 이 요금은 항공사들의 특별세일과 같은 것이어서 경쟁이 심한 노선에서는 더 높은 할인율이 적용되어 항공사간에 승객 유치가 치열해 진다. 이 요금을 내고 탄 승객이라 할지라도 똑같은 일반석에 앉고 혜택 내용에도 일반석과 차이가 없다. 즉, 30~55%까지 돈을 적게 내고도 모든 동일한 기본 서비스를 제공받는 셈이다.

단체할인요금(GIT)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이후에 대학생의 배낭여행이 많아지며 활발해진 할인요금제도이다. 이는 단체여행(패키지여행)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통 15명 이상이면 적용되며 요금체계 역시 매우 다양하다.
왜냐하면 그룹요금은 항공사와 여행사가 여행 일자와 목적지에 맞추어 가격조정을 하게 된다. 따라서 한 지역에 15명 이상 단체가 동시에 출발하여 동시에 귀국해야 하며 유효기간은 1달 이내이어야 한다는 기본 규칙이 있으나 현재는 약간의 유동성이 주어지는 것에 착안해야 할 것이다. 비록 혼자 가는 배낭여행 이라해도 이 단체할인요금을 적용받는 것이 경비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길일 것이다. 그러나 이 할인 티켓은 많은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아동, 유아요금

아동요금은 성인이 동반하는 만 2세 이상 12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적용되며, 성인의 80%를 지불한다. 이 때 아동은 따로 좌석을 제공 받고 화물 허용 기준도 성인과 같다.
유아요금은 만 2세 미만의 아기인 경우이며, 성인요금의 10%가 적용되는데, 좌석배정이 없고 유아용품이외엔 어떤 화물도 허용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단거리 여행일때는 무릎에 안고 여행을 해도 괜찮지만, 장거리 여행일 때는 유아라도 따로 요금을 내고 좌석을 배정 받는 것이 훨씬 편하다. 유아요금은 성인 1명이 유아 1명을 동반할 경우에만 적용되고 성인 1명이 유아 2명을 동반할 경우는 유아 1명은 유아요금을, 나머지는 아동요금을 내고 자리를 배정 받아야 한다.

청소년 및 학생 할인

청소년 요금은 25세 이하의 청소년 또는 그보다 약간 나이가 많더라도 학생인 경우 요금의 25%를 할인해 준다.
학생할인은 청소년 할인과 비슷하나 출발지와 목적지가 본국과 교육기관이 있는 곳이어야 한다.

항공사 상용고객우대제도

일반적인 할인제도 뿐만 아니라 각 항공사마다 마련하고 있는 상용고객우대제도 (Frequent Flyer Program)에 의해 무료 항공권을 받거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항공기 할인요금

아펙스/슈퍼아펙스 티켓(APEX/SUPER APEX)
새롭게 나온 항공 할인요금으로 개별 항공여행 요금도 싼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상용목적의 여행자나 일반 개인여행자들이 원하는 날짜에 출발했다가 원하는 날짜에 귀국이 가능한 티켓으로 APEX 요금석은 일반석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지만 실제요금은 최대 50%까지도 적게 내게 된다.
그 대신에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 일반적으로 유럽의 항공요금을 말할 때 적용되는 요금으로, 유효기간은 3개월이고, 최소한 40일에서 60일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시에는 최소한의 체류기간을 알려 줘야 하며 이동중 스탑오버는 허용되지 않는다. 또 예약을 취소할 경우는 최소료를 내야 하는데 그 액수는 티켓 금액의 10% 정도다. 아울러 이 티켓은 보통 왕복 항공권에만 있기 때문에 최초의 도착지와 귀국하는 장소가 동일해야 한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갑이라는 사람이 이 티켓을 이용해서 배낭여행을 하는데 그가 한국을 출발해서 파리에 맨 먼저 도착했다면,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는 장소 역시 파리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정을 짜는데 있어서 약간의 제한을 받게 되겠지만 그렇게 큰 무리가 따르는 것은 아니다. SUPER APEX는 요금이 보다 저렴하며 제한 규정은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이 티켓 역시 할인이 되었다 할지라도 항공사마다 혹은 이 티켓을 판매하고 있는 여행사마다 각기 요금이 다르므로 항공권 구입시 주의가 요구된다.

전세기(Charters)
대형 여행사가 전세기를 빌려 패키지 상품에 이용하는 것으로 좌석단위 가격으로 계산하여 무척 싼 편이다.

펙스/슈퍼 펙스티켓
주로 유럽에서 단거리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할인 항공권으로 아펙스와 다른 점은 즉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코노미 클래스에 한하며 최소할 경우 수수료가 비싸다. 최근에는 장거리 노선에도 적용되고 있다.

SCHEDULED CONSOLIDATION FARES
이는 최소 체제일을 명시한 후 차터 가격으로 주는 티켓으로 주로 여행사들이 블록을 잡아 여행객들에게 다시 팔 때 많이 사용되는 할인 항공권이다.

ITX
주로 대형 여행사들에게 적용되는 체계로 이 경우 항공요금에 호텔숙박요금, 아침식사, 공항에서 호텔간 왕복 교통편, 오전이나 오후 관광안내 등의 요금이 전부 포함되어 패키지 형식으로 제공되어 진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호텔예약이나 관광, 교통편을 따로 따로 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

예비석 요금 (STANDBY FARES)
여행자가 이용할 수 있는 최저의 요금이지만, 공식적으로 판매하는 항공사는 거의 없다. 그 이유는 이 티켓은 항공사 직원에게만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공사의 사정이나 요금이 끊임없이 변하므로 여행하고자 하는 시기에 즈음해서 그러한 티켓이 나올지 여부를 문의해 보는 것도 좋다. 이 할인티켓은 편도/왕복 가릴 것 없이 언제나 살 수 있지만 이를 이용하려면 비행기 출발전 팔리지 않은 자리가 있어야 하고, 좌석도 먼저 않는 사람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일단 좌석을 확보하면 일반석과 동일한 대우를 받고 가격도 상당히 싸지만 자기가 원하는 날짜에 떠나리라는 보장이 없다. 주로 인구이동이 많은 노선의 경우 발매하는 티켓이다. 미국 국내선에서 많이 쓰인다.

DIY 항공요금
DO IT YOURSELF!
즉 모든 것을 그때 상황에 따라 자신이 직접 처리하는 것이다. 여행 경험이 풍부하고 시간, 경제적 제약이 그리 크지 않은 사람이라면 RTW로 커버 되지 않는 모스크바나 북경 같은 도시를 들러 보고 싶을 때 그 나라 항공사의 할인티켓을 구입, 여행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경우는 할인 항공권을 늘 구입할 수 있다는 보장은 물론 없다.

COURIER SERVICE
이는 배달 서비스 회사들을 이용하는 것으로 우리 나라에서는 거의 통용되고 있지 않지만 홍콩이나 미국 등에서는 신문지상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즉, DHL이나 FEDERAL EXPRESS 등의 회사에 의뢰하여 정확한 체재기간 및 출발 일시를 알려 주고 대신 갈 때는 이 회사들의 간단한 수하물을 소지하고 배달물을 관리, 공항의 지정된 장소로 옮겨 주고 올 때 역시 배달물을 관리하여 돌어 오는 것이다. 일반적인 여행자라면 힘들 수 있지만, 배낭여행자라면 경비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체재기간은 보통 7∼14일 정도에 한하며 주의 할 점은 반드시 공신력 있는 회사를 택해야 한다. 만일 개인적인 부탁 등으로 물건을 대신 옮겨주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빚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에어패스
미국이나 캐나다 등에서 사용하는 자국내 주유권으로 보통 60일 이내라면 그 나라 내의 어디든지 둘러 볼 수 있다. 이 때 타고 내리는 횟수는 항공사 마다 다른데 제일 비싼 델타항공의 경우 8번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진행방향을 되돌아 올 수 없으며 떠난 곳과 마지막 종착지가 같으면 안되도록 되어 있다.

세계 일주 항공권 (RTW:?Round The World Air Fares)
할인 항공권의 대명사로 불리 우는 편리한 제도이지만 제한 규정이 복잡하므로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가격은 중간 기착지의 수와 위치에 따라 결정된다. 이 항공권의 편리한 점은 출발일시와 항공편은 정해져 있지만 스케쥴이 자유롭다는 것이다. 그러나 복잡한 노선이라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예약해야 한다. 구입은 여행사나 항공사 어디에서도 할 수 있지만 RTW 전문여행사에서 하는 편이 가장 바람직하다.

* 저자 / 출처 : http://blog.naver.com/etrangers/80012039894

나의 여행

340905879_935493a754_b

여행은 나를 벗어나 나를 보게 되는 기회였다. 나는 또래의 다른 이들에 비해서 스스로 감내해야할 고난?에 대해 별다른 관심이 없었는지도 모른다. 결과적으로 문제와 마주했을 때 떠난 여행을 매번 후회하게 되었지만, 그 여행이 가져다 준 경험도 만만치 않게 나의 부분을 이루어나갔음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비슷한 여행을 거듭할수록, 나는 여행이 순간의 고통을 피하는 도피가 되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 비참한 여행이란건 바로 그런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어딘가를 향하는 행위는 나와 잠시나마 결별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했다. 아직까지 나는 현실로부터 떠나오지 않은 ‘즐거운’ 여행에 대해 들어보지를 못했다.

도미토리에서는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진다. 폐쇄적인 내부가 되어버리는 싱글 룸에 비해서 처음에는 생소하기만 했던 도미토리는 나의 여행에서 하나의 문화적 공간이었다. 만약 어느 투숙객이 가진 것이 너무도 많다면 그는 불행해지기 마련이다. 어떤 종류의 가치이건 일단 소유하기 시작하면서부터 그것을 지켜내기 위한 나의 투쟁도 시작된다.

내가 어떤 가치를 소유한다는 건 그것을 소유하지 못하게 되는 ‘불행한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고, 누가 나의 가치를 빼앗을 것이라는 믿음은 내가 소유한 가치의 절대적 효용마저 잊어버리도록 끊임없이 유혹했다. 어떤 이유에서이건 일상과 거리를 두게 마련인 여행을 하면서도, 그 일상과의 거리를 좁히는 가치들을 끊임없이 찾으려는 건 여정에서 심각한 모순의 결과를 낳기 마련이다.

여행하면서 자주 여행지에서의 삶과 나의 실제 위치를 뒤섞는 자신을 발견한다. 나보다 못 먹는 것에 대한 연민, 나보다 잘 사는 것에 대한 부러움, 나와는 다른 가치에 대한 불신, 나와는 다른 얼굴에 대한 거부감들까지, 사소한 어느 것 하나도 비교되고 비교하기를 거듭하다보면 결국 총체적으로 다른 그들과 나의 간극을 확인하는 것으로 여행은 끝이 나버린다. 그 즈음이 되면 여행 이전의 그 떠나온 곳에 서있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여행의 목적이라면 어설픈가?

난감한 일상

K2RCMQm

내가 이 세상을 굴러가는 방식중의 하나, 어떤 일에 대한 회피와 그에 따르는 새로운 일에 대한 합리화.

비판적 시각이건 반성이건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그리고 하는 도중이나 가까스로 그 결과를 만들어낼 시점에서도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의심과 공상은 수시로 찾아든다. 적어도 최근 몇년간은 더욱 더 조심스러워졌다.

공예라는 분야와 넓혀 얻은 디자인이라는 일들, 그리고 여행에 대한 집착.

체게바라를 굳이 여행 전문가라고 기억하고싶은건, 그 엄청난 대의(드라마 무인시대의 경대승이처럼)를 현장에서 실천했고 그 뜻을 여행을 하면서 세웠다는 점 때문이었다. 만학으로 의사의 꿈을 이뤘다는 최연소장기수의 첫 코멘트는 바로 체게바라와 같은 길을 가겠다는 것이었다. 그러고보면 그 체게바라라는 사람이 한 말은 참 선동적이면서도 실천적이고 거대해보인다. “리얼리스트가 되라. 그러나 가슴속엔 이룰 수 없는 꿈을 가져라.”

솔직히 디자인이 세상의 어느 누구를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얘기나 그랬었다는 얘기는 도무지 눈에 확연히 드러나지를 않는다. 디자인 뿐이겠어? 그놈의 거대한 사상이나 개념들이나 학문이라는 것들은 ‘기본이 되는 틀’이라는 말로 보호된다. 인문학이 기본이다..라고.. 정말로 요즈음 사람들이 그런 인문학의 영향으로 이렇게 잘? 살고 있는 것일까?

약속 지키기, 소신을 가지기, 남들에게 피해주지 말기.. 등등의 생활속에서 나오는 지혜들만 잘 지켜도 좋을테지만 모두들 인정하듯 그것이 그리 쉬운 일들은 아니다. 어느 누구나 그 엄청나게 세세한 부분으로 분화되어 드러나는 일상의 문젯거리들을 해결하느라 눈코뜰새없이 바쁘니까 말이다.

또 새로운 계획을 세운다. 그런 계획들은 지난 시간들을 토대로 만들어질것이고 도중에 끊긴 예전의 계획뿐인 계획은 철저하게 부숴져야 할것같기도하다.

유학은 그 이름 자체로 달콤하다. 그 속에는 여행(떠나는 것)의 의미와 새로운 지식 습득의 기회, 그리고 그 이름이 가져다주는(사회적으로 그 이름값이 낮아지고 있다지만) 안정감 등등.. 하지만 이것이 웬일인가. 나의 종류는 다르지 않았나?. 내가 동경하던 것은 그 파워게임과는 종류가 틀린것이었다.

게임에서 벗어나면 나는 또다른 게임을 하고있는 상태가 된다. 아주 솔직하게 풀어보자면 그것은 바로 ‘내가 주도할 수 있는 게임’을 시작하는 것이겠지.

복잡하도당..
그리고 난감하도다.. 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