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한 지역소개, 인도

장황한 사설은 자세한 정보가 수록된 다른 사이트에서 얻으실 수 있습니다.
뭐,, 아는 누가 인도 간다길래(요새 많이들 가더라구요..) 적어봅니다.
문답식으로 간략하게 ….

1. 인도는 혼자가기 무섭다?

_ 배낭여행은 집에서 그냥 나가는 소풍과는 틀린점이 있습니다. 시간이 길고(최소한 1-2주를 넘어가니..) 처음 가보는 곳이라는 겁니다. 이런 점들은 배낭여행만이 가지는 특별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반면에 어떤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게 되기 쉽습니다.

물음인 인도가 특별히 무섭냐?라고 묻는다면 대답은 NO입니다. 상당수의 인도 배낭여행 경험자들은 인도가 무섭다라는 느낌보다는 신기하다, 의외이다, 생소하다.. 등등의 말들을 먼저 할겁니다. 사는 것이 다르고 도시화되지 않은 부분이 우리보다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거칠고 어두운 느낌만을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상 특별한 위험요소가 지속된다거나 여행자에 대한 특별한 경우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런 것은 우리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세계의 어디이던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지역의 특성에 따라서 유의해야할 것들은 있습니다. 그런 것 마저도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치 ‘설악산 갈때는 말이지,, 일기예보 꼭 보고가.. 안그러면 큰일나…’정도의 수준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2. 인도는 오지이다?

인도에 서구의 여행자나 가까운 여행광들인 일본인들이 즐겨찾기 시작한지는 엄청나게 오래 되었습니다. 분명히 인도는 관광 대국이고 해마다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이 즐겨찾는 땅입니다. 지역을 연결하는 중심도시의 번화가에 가면 수많은 배낭여행자들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구인들의 뒤를 이은 일본인들에 이어 한국인들이 부쩍 많아졌다고들 합니다. 어쩌면 여러분들이 갈 때 쯤엔 이미 ‘오지’라기보다는 한국인들로 북적거리는 휴양지의 모습이 되어있을수도 있습니다.

이미 어느 나라 어느 도시, 지역이건 오지란 말보다는 ‘오지같은곳’이라는 말을 써야 할 상황입니다. 사람들이 탐험이란걸 하기 시작한지가 얼마나 되었습니까? 많은 수의 오지처럼보이는 곳들도 서서히 도시화가 진행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참고적으로 매월마다 인도에 입국하는 한국인들만 어림잡아 최소 100명 이상은 넘습니다. 한달에 보통 지나치며 만나는 한국 여행자들의 수는 대충 20여명 선??

3. 엥, 그럼 실망인데..

그렇지만 인도에 사람들이 가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은 도시화와도, 관광객이 많은 것과도 별 상관 없습니다..

그건 바로 광대한 지역과 기후, 다양한 인종과 생활상, 다양한 삶의 모습들 등등 수없이 많습니다. 좁은 우리나라와는 다른 그곳에는 그많큼 많은 사람들과 살아가는 모습들과 동물들, 건축물들, 산맥과 강들,, 부자와 거지들,, 때때로 만나는 죽음의 모습들 등등입니다. 저는 이런걸 보고 느끼는 것이 바로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틀리지 않을 겁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여행 무척 가고싶습니다.. -_-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인도에 가려는 사람들을 위해서 몇마디.

1. 꼭 혼자서 여행해보자.

여행사의 배낭팀에 따라가더라도 꼭 혼자서 지내보시기를,, 혼자 지내면서 당신은 왕따가 되거나 자폐증에 걸리기보다는 더욱 더 깊은 커뮤니케이션의 욕구를 느끼게 될겁니다. 그때부터는 코쟁이 외국인이나 식당 주인들과도 능글맞게 농담을 주고받게 되는겁니다. 뭐 혼자 하는 여행의 장점이야 말로 다 할 수 없겠지요.

2. 너무 짧게 가지 말자.

인도의 지역과 지역들은 물리적인 거리도 멀거니와 교통수단도 그리 시스템화되어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최소 한달정도의 여행기간을 권합니다.

3. 티내지 말자.

원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낮선 곳에서 조용히 여행한다고 해도 그들의 눈엔 웬 흰둥이들?? 로 보이기 마련입니다. 낮선곳에 가서 필요한 매너들은 꼭 지키도록 합니다. 해마다 한국인들이 현지 식당에서 만들어먹는 닭도리탕… 이런거 정말 해먹지 맙시다.. 걍 암거나 그나라 음식 먹어봅시다..(저도 많이 해먹고 반성 많이 했슴다..)

뭐 다른거는 다른곳에서도 많이들 얘기해줄겁니다. 저는 이정도만.. ^^

글쓴이

Yoonho Choi

independent researcher in design, media, and locality @ Working as a technology evangelist in both design and media industries, he was one of the first generation web coder-designers in Korea while doing his BFA in 1990s, and recently led digital publishing projects in 2010s, mostly for the first time in the field. He also has been working as a professional interviewer-writer based on his academic background of design, crafts and their histories after he got MA degree from University of Brighton in 2008, and translated “Design: intelligence made visible(by Sir Terence Conran & Stephen Bayley)” into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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